임산부 칼슘 부족 골다공증 위험↑…칼슘 영양제 고를 때 주의점은?

김준수 / 기사승인 : 2021-04-16 14: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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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의 영양 섭취는 태아뿐만 아니라 산모 본인의 건강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특히 임산부의 칼슘 섭취가 부족할 경우 태아가 모체 뼛속에 축적되어 있던 칼슘을 가져다 쓰기 때문에 골밀도 저하로 인한 골다공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임산부가 칼슘 섭취에 신경 써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비트바테르스탄트대학 호프 마이어 박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칼슘 보충제를 복용한 여성들은 자간증 발병 위험이 50%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모가 임신 기간이나 분만 전후에 전신의 경련 발작이나 의식 불명을 일으키는 것을 자간증이라고 한다.

따라서 임산부의 경우 칼슘제를 챙겨 체내 충분한 칼슘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칼슘제는 약국, 백화점, 온라인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데 임산부가 먹는 제품을 구입할 땐 화학부형제 함유 여부를 필히 확인해야 한다. 화학부형제는 타블렛 제조 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화학 물질이다.

하지만 화학부형제는 소량이라도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다양한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욱이 임산부가 섭취한 모든 것들은 태아에게 영향을 주므로 더욱 조심해야 된다. 따라서 안심하고 복용하기 위해선 원재료명 및 함량을 살펴 이산화규소, HPMC,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의 화학부형제 성분명이 없는 것으로 선택해야 한다.
▲ 임산부칼슘 섭취는 태아의 뼈, 치아 등을 형성하는 데도 중요하지만 산모 본인의 건강을 지키는데도 중요하다. 따라서 칼슘제를 챙겨 체내 충분한 칼슘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아울러 어골칼슘이 원료로 사용됐는지도 눈여겨봐야 한다. 어골칼슘은 생선 뼈에서 추출한 칼슘으로 칼슘과 인이 2대 1의 비율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사람 뼈의 85%를 차지하는 인산 칼슘과 동일한 구성비다. 때문에 체내 더 잘 흡수되며 그만큼 생체 이용도 수월하게 이뤄진다.

2010년 ‘동물생리학·동물영양학저널(Journal of Animal Physiology and Animal Nutrition)’을 보면 생선뼈는 천연 칼슘 공급원으로 적합하며 높은 흡수율을 나타낸다는 내용이 실려있다. 다만 같은 어골칼슘이라도 일본산의 경우 방사능 노출의 위험이 있는 만큼 가급적 뉴질랜드산으로 고르는 것을 권장한다.

이밖에 비소성 칼슘인지까지 따져보면 더욱 좋은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칼슘을 얻는 방법은 크게 소성과 비소성이 있는데, 소성은 1000℃이상의 고온에서 열처리를 하기 때문에 열에 약한 일부 무기물들이 파괴될 우려가 있다. 이와 달리 비소성은 저온에서 추출 과정이 이뤄지므로 무기물들이 소실되거나 변형될 걱정이 없다.

현재 화학부형제가 일절 배제되어 있으며 뉴질랜드산 어골칼슘을 원료로 하고 비소성 방식으로 얻은 칼슘제는 ‘뉴트리코어’, ‘닥터린’ 등 일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에서 출시하고 있다.

임산부칼슘 섭취는 태아의 뼈, 치아 등을 형성하는 데도 중요하지만 산모 본인의 건강을 지키는데도 중요하다. 따라서 칼슘제를 챙겨 체내 충분한 칼슘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다만, 임산부가 섭취하는 모든 것은 태아에게 그대로 전달되므로 화학부형제 함유 여부를 필히 확인해봐야 하며 여기에 어골칼슘이 사용됐는지, 비소성 방식으로 얻었는지도 살펴볼 것을 추천한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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