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과 조루까지 해결 가능한 남성수술, 종류와 주의사항

고동현 / 기사승인 : 2020-11-27 12: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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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발기력 저하에 대해 고민하는 남성들이 많다. 젊은 남성이라 하더라도 함몰음경이나 음경만곡증 등으로 외형을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기능적 이상이 없더라도 크기나 길이가 작다 느끼는 경우, 음경확대술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남성 성기 크기는 예로부터 자신감의 상징이라 할 정도로 중요하게 여겨졌기에, 이를 개선하여 성적인 자신감과 만족감을 높이고자 하는 것이다.

하지만 어떤 음경확대술을 시행해야 하는지 선택하기 쉽지 않다. 그만큼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둘레를 확대하는 것, 길이를 길게 하는 것, 조루증을 완화시키는 것, 귀두를 확대시키는 것 등 목적에 따라 방법이 모두 달라진다. 휘어짐 등을 개선하기도 하고, 발기부전이나 조루를 완화시키는 방법도 있다. 또한 1차 수술이 실패하거나 만족도가 낮을 때 다시 한 번 더 교정할 수 있는 재수술까지도 남성수술의 범주에 해당된다.

아무리 크기가 크고 길이가 길다 하더라도 휘어있거나 불균형이 심하다면 외적인 만족감을 느끼기 어렵다. 따라서 수술을 할 때에는 반드시 크기와 모양에 맞춰 진행해야 한다. 획일화된 방법이 권장되지 않는 이유이다. 어떤 방법을 선택하기에 앞서 비뇨기과 잘하는곳을 찾거나 상담을 받아본다면 좀 더 원만한 도움을 기대할 수 있다. 종류가 많은 만큼 꼼꼼하게 알아보고 판단을 내리는 것이 좋다.

음경확대술은 진피를 이용한다. 사람 조직으로 만든 동종진피와 소의 점막에서 추출해낸 이종진피 두 가지를 모두 이용한다. 동종진피는 촉감이 부드럽고 자연스러우며 생착률이 높고, 이종진피는 동종진피에 비해 비용 측면에서 부담이 덜한 편이다. 서로의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하나만 적용하기 보다는 개인의 특징과 원하는 바를 본 이후에 커스터마이징하여 적용하게 된다.

길이연장수술은 몸 속과 치골을 연결해서 발기 시 성기를 위로 향하게 하는 현수인대를 고정하는 방법이 주로 이용되지만, 재유착 발생 가능성이 높기에 최근에는 근막성형술이 주로 이용되고 있다. 길이를 줄어들게 만드는 원인 조직인 근막을 개선하는 것이다. 여기에 유착방지제를 함께 이용한다면 조직이 다시 붙으면서 원상복귀 되는 것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다.

귀두확대는 자가지방이나 필러를 이용한다. 자가지방은 복부나 허벅지처럼 지방이 많은 곳에서 일부 채취한 후 정제하여 주입한다. 스스로의 조직이기에 생착과 유지 기간이 높고 확대 효과가 좋다는 특징이 있지만, 과정이 복잡하고 난이도가 있어 시술이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남은 지방은 냉동 보관해서 필요 시 추가로 집어넣기도 한다. 필러는 히알루론산과 메가필로 구분되는데 시술 시간이 짧아 비교적 편하게 해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조루수술과 성기확대수술을 동시에 해도 괜찮을까요?’라는 질문을 하기도 한다. 결과만 이야기하자면 동시에 할 수 있다. 레이저 신경차단 조루수술이 대표적인 예이다. 원하는 신경만 레이저로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것으로, 다른 확대술과 병행할 수 있다.
▲ 정재현 원장 (사진=서울리더스비뇨의학과 제공)

레이저 방식은 일반 배부신경절단술과 다르게 흔적을 줄일 수 있어 회복 기간을 줄이고 재수술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나 의료인의 판단에 따라 적합하지 못한 경우에는 배부신경절단술로 진행한다.

이 외의 남성수술 종류로는 링, 임플란트, 음경성형 등이 존재한다. 링은 일반 O링, T링, 특수링이 있다. 특수링은 더블 O링, 다중돌기 T링이라 불리며 성적 자극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종류가 다양한 만큼 현재 음경의 상태에 따라 알맞은 것을 선택하여 진행할 수 있다. 임플란트는 발기부전, 조루 등을 개선하며 팽창형보형물, 굴곡형보형물로 나눌 수 있다. 음경성형은 음경만곡증, 음낭갈퀴 등의 기형적인 형태를 교정해주는 방법이다.

서울리더스비뇨의학과 정재현 원장은 "모양이 왜곡되거나, 잘못된 재료로 인해 피부에 염증이나 괴사가 보이거나, 결과에 만족을 느끼지 못하거나, 이식된 재료가 한 데로 뭉치거나 쏠리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면 재수술을 통해 교정해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재수술은 특성상 1차 수술에 대한 경험이 풍부해야 하는 만큼, 상담을 통해 의료인이 어느 정도의 경력과 노하우를 지니고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남성수술인지에 따라 예측되는 결과가 달라지는 만큼, 환자의 상태에 알맞은 것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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