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옆구리 통증 요로결석, 9~10월에 가장 많이 발생

김준수 / 기사승인 : 2020-10-23 09: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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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은 요로계에 결석이 생겨 소변의 흐름에 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매년 요로결석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양상이 뚜렷한 가운데 가을을 맞아 요로결석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요로결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2014년 27만7000명, 2016년 29만6000명, 2018년 31만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특히 요로결석은 9~10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 여름철 수분 손실이 심해지면 요석 결정이 소변에 머무르는 시간이 증가하며 요로결석 생성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발생한 결석이 1~2개월 동안 점차 커지며 9~10월에 발견되는 경향이 짙은 만큼 갑작스러운 옆구리 통증이 자각된다면 요로결석을 의심하고 신속히 비뇨기과에 내원해야 한다.

보통 요로결석은 남성이 여성보다 약 2배 더 많이 발생하는 양상이 뚜렷하다. 요로결석의 크기는 수mm로 매우 작지만 소변을 생산하고 배출하는 요로계 폐쇄를 일으킬 경우 통증은 물론이고 방치하면 심각한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방치하지 않아야 한다.

요로결석의 원인을 살펴보면 물을 적게 마시고 염분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현대인들의 생활 습관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염분이 많은 음식은 소변의 칼슘과 인산염 혈중 요산 농도가 증가하게 되는데 이 경우 요로결석이 발생하기 쉽다. 이 외에도 육류 위주의 고단백 식단도 요로결석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석재 원장 (사진=엘앤에스비뇨기과의원 제공)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요로결석의 예방이라 할 수 있다. 요즘과 같이 쌀쌀한 날씨에는 수분 섭취가 줄어들게 되지만 하루 2리터가량의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생활습관이 요로결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평소 염분을 비롯해 시금치, 땅콩, 아몬드, 초콜릿 등 수산화나트륨을 함유한 음식을 적게 섭취하고 육류 위주의 식단을 피하는 등 건강한 식습관을 통해 요로결석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결석 형성을 억제하는 오렌지, 레몬, 귤, 자몽 등 구연산을 함유한 식품 섭취가 권장된다.

하지만 요로결석이 발생했다면 무엇보다 빠른 조치가 중요하다. 요로결석은 혈뇨, 메스꺼움, 구토, 혈뇨 등의 증상을 동반하므로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

엘앤에스비뇨기과의원 이석재 대표원장은 “거의 대부분의 요로결석은 체외충격파 쇄석술로 치료하게 된다. 체외충격파 쇄석술은 입원이나 마취 없이 요로결석을 치료하는 방법”이라며 “요로결석 치료 후 즉시 귀가와 일상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바쁜 현대인에게 적합한 치료방법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요로결석을 방치할 경우 신장 기능 이상 등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기에 빠른 시일 내에 비뇨기과를 방문하는 것이 권장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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