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 치료중인 남성 '과일 많이 먹고 커피는 자제'

이슬기 / 기사승인 : 2011-11-19 08:09:13
  • -
  • +
  • 인쇄



인공수정에 의한 불임 치료를 받는 사람이라면 과일과 곡물을 많이 먹고 붉은 육류와 술, 커피 섭취는 줄이는 게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전 연구결과에 의하면 지나치게 말랐거나 뚱뚱한 것과 담배를 피고 술을 마시는 것이 여성에서 수태능 장애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남성에서도 인공수정 치료동안 같은 결과가 도출될지는 미지수였다.

그러나 18일 스탠포드대학 연구팀이 'Fertility and Sterility' 저널에 밝힌 연구결과 에 의하면 남성에 있어서도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불임 치료 예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포질 내 정자 주입술'(Intracytoplasmic sperm injection, ICSI)'을 받은 총 250명 남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과체중이고 술을 마시는 남성들이 정자의 농도와 운동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흡연 역시 정자의 운동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커피와 술이 모두 수정 가능성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붉은 육류를 많이 먹는 남성들에서 임신 성공율과 배아 착상율이 모두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보리등의 시리얼 곡물을 많이 먹는 것은 정자 농도와 운동능을 크게 개선시키며 과일 역시 정자의 운동 속도와 민첩성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비타민과 미네랄및 아미노산이 정자의 질을 좋게 유지하고 개선시키는데 효과적인 반면 과도하게 술을 마시거나 육류속에 든 일부 호르몬은 정자에 해가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온 바 이번 연구결과 이 같은 사실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연구팀은 "그 밖에 따뜻한 욕조에서 오랜 시간 있는 등의 일부 다른 행동 역시 불임 치료 성공율을 낮출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슬기 (s-report@mdtoday.co.kr)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발기부전, 일상생활서 실천 가능한 예방법과 치료법 활용해야
남성확대술‧조루수술, 유행보다 신뢰가 중요하다
남성수술, 정확한 의료정보 습득 필요한 이유
남성 3명 중 1명이 겪는 조루증, 해결 방법은?
발기부전 치료도 스마트 시대에 맞춰 진행해야
뉴스댓글 >
  • LK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