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앓는 사람 '심장병' 빨간불

고희정 / 기사승인 : 2011-09-13 07: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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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이 일부 남성에서 심장질환 발병 위험을 알릴 수 있는 증후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중국 Soochow 대학 연구팀과 메이요 클리닉 연구팀이 '미순환기학저널'과 '내과학회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그러나 심장 건강에 이로운 생활습관 변화 혹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물이 남성의 성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랜 기간 동안 많은 연구팀들이 발기부전과 심장건강간 연관성에 대해 알고 있어 왔다.

비록 현재까지는 분명한 증거는 없지만 발기중 음경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이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보다 큰 동맥보다 일찍 막힐 수 있어 발기부전 증상이 관상동맥질환의 조기 증후일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되어 왔다.

심장질환은 전 세계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는 질환이며 발기부전은 2025년 경에는 약 3억2200만명이 앓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두 질환간 연관성을 규명하기 위해 발기부전과 심장질환간 연관성에 대해 진행된 총 12종의 이전 연구들을 분석했다.

연구결과 발기부전을 앓는 남성들이 심장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48% 높았으며 사망 위험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흡연과 비만, 당뇨병, 고혈압 같은 전통적인 위험인자만으로는 이 같은 연관성을 설명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발기부전이 심장질환의 위험인자임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와 별개로 '내과학회지'에 발표된 740명을 대상으로 한 메이요클리닉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생활습관 인자와 스타틴 복용이 미약하나마 발기장애를 개선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령 전곡류와 과일, 채소, 견과류, 올리브기름을 많이 먹는 지중해식식습관을 가지고 운동을 많이 하는 남성들이 발기장애지수가 10-16%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심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스타틴이라는 약물을 복용한 사람들이 12.4%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발기부전 증상 개선이 모든 남성에게 의미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건강한 식습관과 신체활동이 성건강을 개선 남성에서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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