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 코로나19에 국민 국가건강검진 수검률 감소…공단 “집단별 대책 강구”

이재혁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5 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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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의원 “수검률 감소, 의료의 사회적비용으로 연결돼 우려”
김용익 “계층별 분석 중, 다각적 방안 마련할 것”
▲ 이용호 의원과 김용익 이사장 (사진=국회 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캡처)

 

[메디컬투데이=이재혁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국민들의 국가 건강검진 수검률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향후 사회적 비용으로 직접적으로 연결될 우려가 있는 만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건강보험공단 측은 다각도로 원인을 분석 중에 있으며 계층별로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에서 무소속 이용호 의원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민들의 일반·암 검진 수검률이 크게 감소했다”며 “2019년 54.7%였던 암 검진 수검률은 지난해 48.5%, 올해 7월까지는 25.2%로 떨어졌다. 일반 검진도 마찬가지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취약계층에서 수검률이 많이 떨어진 면이 있으며 이는 의료의 사회적 비용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우려스럽다는 것이 이 의원의 지적이다.

이 의원은 “사회적 비용으로 보자면 치매 같은 경우에는 조기 검진 시 1조 3000억원의 비용이 절감되고, 심뇌혈관계 질환은 사망률이 42%까지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백신 접종률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단 측에서 (국가검진)적극 홍보해 수검률을 높여야 한다”며 “곧 위드 코로나 단계에 들어가기 때문에 국민 건강검진 수검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이에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건강검진 수검률 감소는 전반적인 의료 이용률 감소와 궤도를 같이하는 현상. 병원에 가기를 꺼리게 되니 당연히 수검률은 내려간다”며 “취약계층에 여러 가지 위험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방안을 다각도로 마련하고 있다. 수검률 감소 이유는 계층마다 다를 것이기 때문에 그 계층들을 전부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하나의 요인 중 하나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에 해당하는 20‧30대들까지도 직장 피부양자를 확대하고 건강검진을 받도록 돼있기 때문”이라며 “다양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수검률을 분석해 집단별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기자(dlwogur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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