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재수술 주의사항…정확한 진단‧시기에 보형물 제거해야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1 19: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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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코 성형은 눈 성형만큼 많이 하는 수술이지만, 아직도 수술 후 부작용이나 그 결과에 대한 불만족의 가능성과 두려움이 높은 편이다. 이는 대부분의 코 성형이 보형물이나 이물질 등 인공 재료를 사용해 코를 세워주는 융비술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또, 코의 해부학적 구조를 보존하려 하지 않고 과도하게 코끝과 콧대를 높이려는 시도를 함으로써 안전성과 자연스러움이 떨어질 수 있다.

부적절한 코 보형물과 과장되고 잘못된 방법으로 코 성형을 해 고통 받고 있다면 코 재수술을 고려해봐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심한 부기와 염증, 보형물 돌출, 이물감과 압박감, 피부와 연부조직 손상, 코끝이 들리는 구축 현상, 보형물 삐뚤어짐, 수술 결과 불만족 등을 겪고 있다면 코 재수술이 필요하다.

코 재수술도 적절한 시기인 골든타임이 있는데, 특히 보형물을 사용한 코 성형에서 염증이 발생했다면 되도록 빨리 코 보형물을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형물이 균의 숙주 역할을 해 항생제로 염증이 해결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 같은 염증은 빠르면 수술 1~2주 후 발생하며, 때로는 수개월이나 수년 후 나타나기도 한다.

그런데 제거와 함께 재수술을 하려는 경우에는 한번의 수술로 제거와 재수술을 할 것인지(1 stage operation), 제거와 재수술을 나눠서 할 것인지(2 stage operation)를 잘 판단해야 한다. 그 기준은 급성 염증이 있는지 여부이다. 즉, 부기와 함께 고름 같은 염증성 분비물이 새나오거나 고여 있으면 제거와 재수술을 나눠서 해야 한다. 따라서 코 실리콘 제거 후 조기 재수술은 2주 이후, 일반적으로는 수개월 이후에 자가 조직을 이용한 코 재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이때 사용하는 자가조직은 비중격 연골, 늑연골, 자가 진피, 기증 진피 중에서 환자의 상태에 따라 가장 적절한 것을 사용하게 된다.
 

▲ 국원석 원장 (사진=국원석성형외과 제공)

구축코의 경우에는 이전 코 성형 후 오랜 시간이 지나 발생했다면, 바로 한번의 수술로 구축코 교정이 가능하지만, 급성 염증으로 인해 구축이 발생한 경우에는 제거와 재수술을 분리해 수술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재수술 시기는 환자의 상황에 따라 다르므로, 정확한 시기와 방법은 경험이 많은 코 성형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고 여러 가지를 고려해 합리적인 결정을 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국원석성형외과 국원석 원장은 “코 재수술 환자들은 코 성형 부작용으로 오랜 심리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어 보형물 제거 후에도 부작용이 지속할 것을 우려하는 이들이 많다”며 “부작용과 문제가 발생한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 올바른 진단을 내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이에 대한 세밀하고 정확한 수술 방법이 요구되므로 코 재수술 경험이 풍부한 성형외과 전문의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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