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으로 진행되기 전 발목연골 손상 치료하려면?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12-16 18:5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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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여가활동이 늘어나고 운동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관절 부상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환자도 많아지고 있다. 특히, 다리와 발을 연결해주는 발목은 몸의 하중을 지탱하는 주요 관절이다 보니, 민첩한 움직임이 필요한 스포츠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발목을 접질리는 등의 다양한 이유로 손상을 받게 된다.

이러한 외상이나 반복된 염좌 등은 발목관절을 덮고 있는 연골에도 손상을 줄 수 있는데, 발목연골 손상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퇴행성 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발목연골 손상에 대한 치료 방법을 살펴보면, 비교적 작은 크기의 연골 손상일 때는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미세천공술(병변 부위 뼈에 작은 구멍을 내어 안쪽에서 나오는 골수안의 줄기세포로 연골의 재생을 유도하는 방법)을 시행하고, 연골 손상의 크기가 큰 경우에는 무릎연골의 일부를 떼어내어 발목 관절에 이식하는 무릎연골이식술을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또한 최근에는 발목연골 손상의 크기와 위치에 따른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관절내시경하 미세천공술도 시행되고 있다.
 

▲ 최우진 원장 (사진=연세한강병원 제공)

이에 대해 연세한강병원 최우진 원장은 “비교적 작은 크기(150mm2미만)의 연골 손상이 있는 경우에는 관절내시경하 미세천공술을, 150mm2 이상의 큰 연골손상이 있는 경우에는 자가줄기세포 치료술을 시행해야 효과적인 연골 재생이 가능하다”며, “최근에는 발목연골 손상의 크기가 큰 경우라 할지라도 바로 무릎연골이식술과 같은 큰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미세천공술과 함께 자가줄기세포 치료술을 시행해 보고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에 한해 추가로 무릎연골이식술을 시행하는 게 환자에게 좀 더 큰 만족감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발목 연골 손상을 제대로 치료하기 위해선 미세천공술과 같은 한가지 치료법을 고집하기 보다는 환자의 연골 손상 특성에 맞추어 자가줄기세포 치료술이나 무릎연골이식술과 같은 복합치료법을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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