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성을 위협하는 발기부전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1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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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생각을 하는 남성들이 많아지게 된다. 앞자리가 바뀔수록 체력이나 신체의 활력이 떨어지게 되면서 세월의 무게를 느끼게 되지만, 이를 받아들이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 된다. 이러한 노화를 통해 발생하는 발기부전의 경우 남성의 성생활을 위협하면서 자존감을 떨어트리는 대표적인 남성질환의 하나이다.

노화로 인해 생기게 되는 신체 조직과 호르몬의 변화는 발기부전을 불러오는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황체 형성 호르몬 자극에 의해 고환에서 생성이 되는 호르몬으로 건강한 성생활과 남성다움을 지킬 수 있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20~30대에 절정에 오르며, 이후 해마다 꾸준하게 감소한다. 30대 전후로는 매년 약 1%씩 분비가 감소되기 시작하면서 40대 중반이 되면 남성호르몬 부족이 발생하게 된다.

남성호르몬의 수치는 성욕을 감퇴하게 만들거나 발기부전을 일으키는 등 성기능의 문제로 가장 먼저 찾아오게 된다. 발기는 음경 내부의 조직인 해면체에 혈액이 몰려서 음경을 단단하게 만들어 성행위를 할 수 있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 발기부전의 경우 이러한 발기가 제대로 되지 않으며 강직도가 약해지면서 발기 상태를 유지할 수 없어 성관계를 맺을 수 없는 상태가 된다. 남성호르몬의 부족은 발기력의 문제로 나타나게 되면서 발기부전을 불러 일으키는 신호탄이 된다.

또한 발기부전은 나이가 들면서 생기기 쉬운 고지혈증이나 당뇨병, 고혈압과 같은 대사질환으로 인해 영향을 받아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대사질환의 경우 체지방과 근육량에 영향을 받게 되는데, 체지방이 늘어나면서 콜레스테롤 증가가 유발되고, 이로 인해 인슐린 작용이 떨어지게 되면서 혈당을 제대로 낮추지 못하게 된다. 중년의 남성에게서 내장지방이나 마른 비만이 나타나게 되는 이유가 바로 이와 같은 이유로 인해 생기는 것이다.
 

▲ 이무연 원장 (사진=아담스비뇨기과 제공)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가벼운 발기부전의 경우 남성 비뇨기과에서 검진을 받은 이후에 담당의와 상담을 통해 부족한 남성호르몬을 주입하거나 약물치료를 통해 이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가능하다”면서 “평소 꾸준하게 운동을 하면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촉진시킬 수 있으며 체지방을 줄어들기 때문에 발기부전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평소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나게 될 경우 개인적인 관리로는 이를 극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비뇨기과를 방문해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더욱 좋은 선택이 된다. 특히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의 경우 심혈관질환이나 고혈압, 전립선비대증 등의 질환이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비뇨기과를 통해 정밀하게 검사하고 상담을 통해 발기부전 치료 및 발기부전 수술을 고려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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