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릿하는 팔꿈치 통증, ‘테니스엘보’ 의심해야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1-0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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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속화되면서 실외활동도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실외에서 즐기는 운동인 테니스, 골프를 배우는 사람도 늘고 있다. 다만 이러한 운동은 팔꿈치 통증을 부추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테니스, 골프 등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질환으로는 ‘테니스엘보’가 있다. 테니스엘보는 외측상과염으로 손목을 굽히거나 펴는 근육이 시작되는 팔꿈치 부근에서 동통 및 국소 압통이 생기는 증후군이다.

이는 손목이나 손가락 사용 시 작용하는 근육 및 뼈를 지탱하는 힘줄 부위에 염증이 생기기 때문에 팔꿈치 바깥쪽에서 서서히 통증이 시작되는데, 손을 움켜쥐거나 손목 관절을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지는 양상을 보인다.

테니스엘보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식사나 세수 등 일상적인 활동도 어려울 수 있고,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호소할 수 있어 초기에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간단한 물리치료만으로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 남상철 원장 (사진=서울진통증의학과 제공)


물리치료 이외에도 약물치료, 체외충격파 등을 동반해 치료한다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특히 체외충격파는 인대가 손상된 부위에 강한 충격파를 쏘아 신체 내부로 에너지를 전달해 치료하는 방법을 뜻한다. 충격파란 음속보다 빠른 압축된 파장으로 손상된 조직 재생과 혈류공급, 주변 조직 자극 등의 효과가 있다.

춘천 서울진통증의학과 남상철 원장은 “체외충격파는 시술시간이 10~15분 정도로 비교적 짧아 일상으로 복귀가 빠른 편이며, 고령의 환자나 만성질환자도 시술이 가능하다. 다만 체외충격파 치료 후 부작용으로 통증 악화, 피부 가려움증이나 발진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테니스엘보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치료와 더불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팔꿈치를 사용해야 하는 동작을 삼가고 무리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또 팔꿈치 통증이 나타난다면 평소의 70% 정도로 손 사용을 줄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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