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불순 계속 된다면 ‘다낭성 난소 증후군’ 의심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8 18: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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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가임기 여성의 약 5~10%에서 나타나는 비교적 흔한 내분비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다낭성 난소 증후군으로 내원한 여성 비율 중 20대 환자가 가장 많았으며 그 외에도 10대부터 3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나타나며 발병 연령층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월경 주기가 40일 이상으로 길어지거나 식욕 증가로 체중이 증가할 때, 무월경 증상을 보이는 경우, 여드름이 많이 나는 등의 변화가 생기는 경우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현재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낭성 난소란 배란되기 이전의 미성숙한 난포들이 작은 낭종 모양으로 남아있는 것으로 난소가 남은 채로 자리를 차지하며 무월경, 희발 월경, 남성 호르몬 증가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추측할 수 있는 원인으로는 비만과 인슐린 저항성 두 가지가 꼽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이경숙 원장 (사진=레아산부인과 제공)

레아산부인과 이경숙 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여성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인한 무배란, 불규칙한 배란기로 임신을 어려워지게 하고 자궁내막암의 위험성도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거나 부정 출혈이 길게 이어진다면 산부인과에 내원해서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배란 장애가 있는 경우 경구 피임약을 복용하거나 임신 준비 중이라면 배란을 유도하는 약을 활용해 배란을 촉진하는 방법이 있다. 또한 스트레스 지수를 낮추고 꾸준한 관심을 가진다면 생리 주기와 배란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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