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윤동한 회장, 2년3개월 만에 경영 복귀…“글로벌 사업 지원 집중”

남연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9 07: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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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계열사는 기존의 이사회 및 전문경영인체제 유지
▲ 윤동한 회장 (사진=한국콜마 제공)

 

[메디컬투데이=남연희 기자] 한국콜마 윤동한 창업주가 다시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막말’ 영상 논란으로 회장직에서 물러난지 2년 3개월 만이다.

한국콜마는 윤동한 회장이 그룹 계열사를 총괄하는 지주사인 한국콜마홀딩스의 미등기 임원경영에 복귀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콜마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는 기존의 이사회 및 전문경영인체제가 유지 된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윤동한 회장은 창업주이자 그룹의 회장으로서 기존에 계속 해오던 이순신 리더십 교육을 비롯해 오랜 경륜을 바탕으로 계열사 전반의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과 글로벌 사업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지난 2019년 8월 직원 월례조회에서 임직원 700여명을 대상으로 극보수 성향 유튜브 영상을 튼 것이 화근이 돼 불매운동의 타깃이 됐다.

당시 해당 영상은 일본의 무역보복에 따른 문재인 정부의 대(對)일본 대응을 비난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유튜버는 “아베가 문재인 면상을 주먹으로 치지 않은 것만 해도 너무나 대단한 지도자다” “베네수엘라 여자들은 단돈 7달러에 몸을 팔고 있고 곧 우리나라도 그 꼴이 날 것”이라는 막말과 여성비하 발언을 한 것.

결국 윤 회장은 이 같은 사실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사흘 만에 회사 경영권을 내려놓기로 결정했다.

이후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통해 “회사 내부 조회 시 참고자료로 활용했던 동영상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개인의 부족함으로 일어난 일이기에 모든 책임을 지고 이 시간 이후 회사 경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콜마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3% 감소한 128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760억원으로 18.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6.9% 감소한 69억원을 기록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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