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더 심해지는 ‘하지정맥류’ 치료법과 주의사항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12-21 18: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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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는 이맘때쯤에는 다리 통증으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게 된다. 추운 날씨 때문에 평소보다 활동량이 적어지며 혈액순환 문제까지 겪는 이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겨울철에는 좁아진 혈관에 혈액이 몰리게 돼 정맥혈관 질환 증세가 심해질 가능성이 높기에 주의해야 한다.

다른 부위보다 유독 다리가 시리고 저린 듯하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볼 수 있다. 하지정맥류는 피부 아래 정맥 내의 판막 손상으로 인해 본래라면 심장으로 올라가야할 혈류들이 아래쪽으로 역류해 생기는 질환이다.

하지정맥류의 원인으로는 일차성으로 선천적(유전적) 요인, 직업, 성별, 비만, 임신, 노화가 있으며 이차성 원인으로는 외상, 심부정맥혈전증 등이 있다.

실제 하지정맥류 환자들이 가장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치료 방법이다. 수술 후 흉터가 남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크게 걱정하는 중이다. 하지만 비절개 근본수술을 택할 경우 흉터 부담을 덜 수 있다. 비절개 근본수술은 초음파 관찰하에 거치된 바늘을 이용해 가느다란 레이저 광섬유를 정맥 내에 삽입한 후 열을 발생시켜 하지정맥류의 원인인 뿌리정맥을 자연적으로 흡수시키는 방법이다.
 

▲ 양승인 원장 (사진=부산흉부외과 제공)


부산흉부외과 양승인 원장은 “치료 후 흉터가 남을까봐 고민이라면 비절개 근본수술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다”며 “이미 외국에서는 기존의 전신마취 또는 척추마취 하에 사타구니, 오금절개를 이용해 치료하는 광범위 발거술을 대신해 진행하는 표준화된 수술법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수술 전에 앞서 개개인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해보도록 혈관초음파 검사를 실행해야 한다. 때문에 흉부외과 전문의가 함께하는 병원인지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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