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내부 지침 따라 경고 조치 계획"
포항시 남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포항의 한 의원에서 일본뇌염 백신을 접종하려고 방문한 13세 A군에게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해당 사고는 접종을 담당하는 간호사가 제대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인지 등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채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면서 벌어진 사고로, 의원 특성상 규모가 작아 다른 종류의 백신과 주사제 등을 같이 보관·접종하는 공간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같이 진행하다보니 백신 접종 과정에서 이 같은 실수가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보건소 측은 해당 의원이 이번 사고에 대해 잘못을 인정한 상태임을 전하는 한편, “정말 말도 안되는 실수가 일어났다”면서 “내부 지침에 따라 경고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A군의 경우 다행스럽게도 백신 오접종 이후 이틀간 근육통과 약간의 메스꺼움 등이 나타난 것 이외에는 별다른 이상반응은 없는 상태이다.
![]() |
▲ 포항 한 의원서 10대 청소년에게 일본뇌염 백신이 아닌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DB) |
[메디컬투데이=김민준 기자] 경북 포항에서 일본뇌염 백신 접종을 위해 의료기관을 방문한 10대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항시 남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포항의 한 의원에서 일본뇌염 백신을 접종하려고 방문한 13세 A군에게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해당 사고는 접종을 담당하는 간호사가 제대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인지 등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채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면서 벌어진 사고로, 의원 특성상 규모가 작아 다른 종류의 백신과 주사제 등을 같이 보관·접종하는 공간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같이 진행하다보니 백신 접종 과정에서 이 같은 실수가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보건소 측은 해당 의원이 이번 사고에 대해 잘못을 인정한 상태임을 전하는 한편, “정말 말도 안되는 실수가 일어났다”면서 “내부 지침에 따라 경고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A군의 경우 다행스럽게도 백신 오접종 이후 이틀간 근육통과 약간의 메스꺼움 등이 나타난 것 이외에는 별다른 이상반응은 없는 상태이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kmj6339@mdtoday.co.kr)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