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 치료, 정확한 진단으로 수술 여부 결정해야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7 1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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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요실금은 우리나라 여성의 40%가 경험하고 있는 대표적인 여성 질환으로 꼽힌다. 요실금의 발생은 자궁 등 여성 생식기를 단단히 받쳐주던 골반근육이 노화로 인해 처져 힘을 잃고, 출산 과정이나 성생활 등을 통해 질벽 점막 돌기, 질벽 주름의 손상이 원인이다. 하지만 그 원인과 증상은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본인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재채기나 기침을 하면서 배에 힘이 들어가거나 줄넘기, 달리기를 할 때 소변이 조금씩 새면서 문제를 인지하게 된다. 성생활 중에 질음이 심하게 들릴 때도 있다. 요실금은 시간이 갈수록 심해지는 퇴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그냥 두면 저절로 회복되지 않는다. 특히 가장 흔한 원인인 복압성 요실금은 전체 요실금의 80~90%에 해당하며 기침이나 재채기, 줄넘기 등 갑작스럽게 복압이 증가할 때 방광의 수축 없이 소변이 누출되는 현상으로 주로 분만 후 또는 노화로 골반 근육이 약화돼서 방광과 요도를 충분히 지지해주지 못해서 발생한다.
 

▲ 강미지 원장 (사진=여노피산부인과 제공)


여노피산부인과 강미지 대표원장은 “요실금은 창피하다고 생각해 치료를 미루거나 감추는 경우가 많은데, 방치하면 만성적으로 진행할 수 있고 치료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따라서 치료에 임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하지만 생활습관만으로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수술적 치료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치료는 정확한 진단이 선행돼야 하며, 노화나 질 근육 저하로 인한 경우에는 골반저 근육 운동이나 방광훈련, 약물치료 등을 받을 수 있고 복압성 요실금인 경우에는 수술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요실금 수술 등 치료의 경우 개인에 따라 치료에 따른 거부 반응이나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도 있어 반드시 숙련된 병원 및 산부인과 전문의 상담이 필요하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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