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재수술, 얼굴에 맞는 디자인과 보형물 중요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2 1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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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우리나라에서는 ‘콧대가 높다’라는 말이 흔하게 쓰일 만큼 코는 얼굴의 중심을 차지하고 그 사람의 자존심을 대변한다. 콧대가 낮다고 해서 자존심이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오랫동안 미인의 기준에 높고 오뚝한 코가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코가 콧등이 넓고 부드러우며 코끝이 뭉툭하다 보니 조각상처럼 높고 곧은 서구인의 코를 부러워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미인의 기준도 바뀌고 이상적인 코의 기준도 달라졌다.

자연스러운 동안 미인을 선호하는 추세를 따라 얼굴 크기와 모양에 맞춰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 코를 더 아름답다고 여긴다. 코 성형에서도 콧대만 높게 세우던 예전과 달리 콧대와 콧방울의 조화를 중시하는 트렌드다. 높고 곧은 코보다 코끝이 살짝 들려있는 버선코가 아름다운 코의 기준이 되고 있는 것. 그만큼 코끝을 예쁘게 만드는 코끝 성형도 유행한다.

특히 코 성형은 콧대를 낮추기보단 대부분 높이는 수술이기 때문에 보형물에 대한 이해가 뒤따라야 한다. 그래야 합병증 또는 부작용을 줄이고 재수술을 예방할 수 있다. 첫 수술이 잘못됐다고 해서 심각한 부작용이 아니라면 곧바로 재수술을 하기도 어렵다. 최소 6개월이 지나야 수술 조직이 안정화되고 흉터도 부드러워져 재수술이 적합한 상태가 된다.

재수술은 더욱 까다롭고 섬세한 기술을 요하기 때문에 사전에 정확한 실패 원인, 재수술 방향, 재료 적합 여부 등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과를 예측하고 수술에 임해야 한다. 한번 실패한 코 조직은 손상된 상태로 기능적으로도 문제가 생긴 경우가 많기 때문.

보통 코 재수술은 코 모양이 변하거나 본인과 어울리지 않는 모양과 높이, 비율일 때가 가장 많다. 다음으로 염증 또는 구축 부작용, 보형물 윤곽이 보일 때, 콧구멍이 찌그러져 보이는 경우다. 원인에 따라 재수술 방법도 달라진다.
 

▲ 김준오 원장 (사진=라인성형외과의원 제공)


재수술은 코 구조를 안정적으로 복원하는 것이 우선이며 얼굴 특성을 따져 가장 이상적인 코 디자인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상적인 코는 이마 볼륨과 높이, 얼굴 길이에 따라 코 길이와 넓이, 콧대의 각도가 달라진다. 또 앞턱의 돌출 정도에 따라 코끝 모양과 코 높이를 조정해야 할 수도 있다.

코 성형 후 보형물이 움직인다면 코뼈와 골막 사이에 정착이 안 된 것으로 제거한 후 정밀하게 재배치하거나 고어텍스 보형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코가 비뚤어져 보일 땐 보형물과 코 뼈 접촉면이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보형물을 다시 다듬어서 교정해 줘야 한다.

보형물이 비칠 경우에는 피부가 얇거나 보형물이 두껍거나 둘 중 하나로 보형물 제거 후 자가 연골 또는 진피를 이용한 코 성형이 적합하다. 코 성형 후 염증이 생겨 약물 치료를 했는데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보형물 제거 및 염증 회복 후 재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낫다.

부산 뉴라인성형외과의원 김준오 원장은 “코 재수술은 1차 수술의 실패 원인과 문제점, 재발 방지를 고려해 수술 방향을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매우 고난도의 수술이다”며, “부득이하게 재수술이 필요하다면 재수술 임상 경험이 풍부한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면밀한 분석과 상담을 받은 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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