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젊을수록 챙겨야 할 성병, PCR 검사 등으로 체크 필요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11-01 17: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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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성 접촉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을 모두 통틀어 성병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경우 성인이 된 이후 20대부터 성관계를 시작하고, 심지어는 학생일 때 첫 경험을 할 정도로 성에 대한 부분이 많이 열려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점차 젊은 나이의 청년들이 성병이나 비뇨기 질환에 노출이 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또한 이전과 달리 서구화된 식습관과 생활환경의 변화로 전립선 관련 문제도 함께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나이대별로 위험한 질병들은 모두 다르다. 70~80대의 노인들의 경우 요실금이나 혈뇨 방광암과 같은 병에 대한 위험이 높고, 50~60대 중장년층의 경우 비대증과 전립선암, 방광암, 배뇨장애과 갱년기, 발기부전에 대한 위험성이 높아 각각의 나이대와 상황에 맞는 부분을 조심하는 것이 좋다.

20~30대의 청년층의 경우 성병과 전립선염, 조루, HPV 감염, 불임, 성기 왜소에 대한 부분에 대한 위험성이 높아 이를 대처할 수 있는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특히 청년층의 경우 한 번의 전립선염이나 성병에 노출됐을 때에 조속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만성적인 문제로 변질되거나 치료를 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고, 재발의 위험성 또한 더욱 높아 가장 좋은 것은 문제가 발생하기 전 지속적인 검진으로 확인을 하는 것이다.

젊고 건강하며, 호기심이 많은 연령층의 성병 유발율이 높아 이를 대처하는 것도 중요하다. 임질균은 주로 남성의 요도와 여성이 자궁경부에 염증을 일으키며 부고환이나 항문, 직장이나 구강 점막, 각막에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임질로 인한 요도염과 비임균성 요도염 모두 방치했을 경우 생식 기관의 영구적 손상과 불임을 유발할 수 있다.

곤지름은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성병으로 성기 사마귀로 불린다. 치료시기가 늦어지면 성기 주변과 항문과 요도 안까지 퍼질 수 있고, 시기를 놓칠수록 해결이 어려워질 수 있다.

이 외에도 헤르페스 성병과 매독, 에이즈와 같은 다양한 성병들 또한 간단한 성 접촉만으로 감염이 되고 전염율이 매우 높으며 치료하기 어렵거나 영구적인 손상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성관계를 하는 남성과 여성의 경우 일년에 1~2변의 성병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 정재현 원장 (사진=서울리더스비뇨의학과의원 제공)

서울리더스비뇨의학과의원 정재현 원장은 “검사는 의심이 되는 질환의 남자 성병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요도염이 의심이 되는 경우 증상과 발병의 시기, 이전의 병력 등을 확인해 확대경으로 직접 육안 상의 증세를 검사하기도 하며, PCR검사를 통해 감염 의심 부위의 분비물 내부의 균을 확인할 수 있다. 임질 균 이외의 균이 검출이 되는 경우 균 배양 검사를 추가해 감별하게 된다. 이는 주사와 경구약, 항생제 등을 이용하여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성 곤지름의 경우에는 조직검사와 PCR, 요도내시경을 통해 파악할 수 있다. 병증이 많이 진행됐을 때는 원인균까지 해결하기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HPV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 있어 다양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백신을 맞는다면 대부분의 경우 막을 수 있어 권고된다. 매독은 페니실린 주사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시기를 놓치게 되면 사망에도 이를 수 있어 가능한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대해 정재현 원장은 “검사와 대비는 주기적으로 하는 것이 좋지만,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면 더욱 이에 대한 대처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여성의 경우 불임의 여부와 자궁검사를 주기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지만 남성의 경우 결혼 전 이에 대한 부분을 중요치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대비해 결혼을 하기 전에 보다 행복한 생활과 자녀 계획을 위해 웨딩 검진을 함께 하는 경우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 웨딩 검진은 성기능과 성병 검사를 포함해 기본적인 건강에 대한 확인과 PCR 검사, 성기능 검사, 남성호르몬 검사, 정액 검사, 소변 검사, 초음파 검사가 포함된 프로세스로 진행할 수 있는 곳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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