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순 비대증, 질병으로 인식하고 치료 수술 고려해야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0 17: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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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소음순이 늘어져 있으면 성경험이 있거나 부부 관계가 잦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으나 소음순 비대증 및 착색은 성경험 여부, 빈도와는 상관없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소음순 조직 자체가 민감하고 탄력적이어서 다양한 원인에 의해 늘어날 수 있는 것이다.

선천적으로 모양이 비대칭이거나 비대한 경우도 있고 사춘기 호르몬 변화에 의해 이상 발달을 보이기도 한다. 이처럼 단순 변형은 누구나 겪을 수 있지만 그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거나 고통스럽다면 치료 목적의 수술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질 입구에 한 쌍의 날개 모양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앉거나 걸을 때, 자전거를 탈 때, 꽉 끼는 옷을 입을 때 등 여러 상황에서 불쾌함과 통증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질 안이나 요로로 들어갈 수 있는 세균을 막는 제 기능을 하지 못해 비위생적인 환경이 만들어지고 질염, 방광염과 같은 질환에 쉽게 노출되거나 부부 관계 시에도 소음순이 질 안으로 말려들어가는 등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

이를 위해 레이저를 이용한 소음순 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데 수술 후 부작용이 적고 일상생활이 거의 바로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1시간 내외로 수술이 끝나고 당일 퇴원이 가능해 쉬워 보이지만 여성의 중요 부위인 만큼 의료진의 숙련도와 정교함이 필요하다.
 

▲ 유지연 원장(좌), 신나리 원장 (사진=더끌림산부인과의원 제공)


기존 매스와 달리 레이저 절개는 신경과 혈관 손상을 줄일 수 있고 미세하게 절개해 수술 후 흉터가 거의 없는 편이다. 베살리우스 장비를 활용하면 피부 손상을 낮추고 빠르게 지혈할 수 있어 회복 기간도 빨라질 수 있다.

수술 후 처방받은 약을 꾸준히 복용하고 더욱 빠른 회복을 위해 금주, 금연을 권장한다. 부부 관계, 과격한 운동은 한 달 후부터 가능하며 회복하는 동안 병원에는 1~2회 정도 내원한다.

더끌림산부인과의원 유지연 원장은 “소음순 변형이나 비대칭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지 않는다면 굳이 수술을 고려할 필요는 없다”며 “소음순 수술은 통증과 불편함으로부터 벗어나 여성 건강을 지키고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치료 목적이 크다”고 조언했다.

신나리 원장은 “수술은 체계적이고 안전성 있는 마취 후 진행되기 때문에 수술 시 통증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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