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치료제 '젤로다정', 단독요법 1차 이상도 급여 적용

김동주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0 07: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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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치료제'베스폰사주'도 투여대상 확대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로고(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공)

 

[메디컬투데이=김동주 기자] 한국로슈의 유방암 치료제 ‘젤로다정’(카페시타빈)의 급여 투여단계 및 투여대상이 변경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8일 ‘암환자에게 처방ㆍ투여하는 약제에 따른 공고 개정(안)에 대한 의견조회’를 공개하고 오는 24일까지 의견조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행 예정일은 내달 1일부터다.

개정안에 따르면 ‘젤로다정’의 경우 ‘탁세인’(Taxanes) 및 ‘안트라사이클린’(anthracycline)계 약물을 포함해 화학요법 치료 모두에 실패했거나 탁세인 요법에 실패한 환자로 더 이상 안트라사이클린 치료계획이 없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치료로 허가받은 약제로 항암제 급여기준 정비에서 허가사항 및 현 급여현황 등을 고려해 단독요법 ‘1차 이상, 고식적 항암화학요법’이 ‘2차 이상’으로 변경된다.

이와 관련 학회에서 급여기준 재설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출해 검토한 결과, 약제의 1차사용과 관련해 허가 및 급여되고 있는 제외국은 없으나 교과서에 경구 약제로서의 이점 및 탈모 최소화에 대해 언급되며 NCCN 가이드라인에서 차수와 무관하게 ‘preferred category 2A’, ESMO 가이드라인에서 탈모를 피하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는 경우 옵션으로서 [I,A](consensus 71%)로 권고하고 있다.

이에 심평원은 소수이긴 하지만 임상현장에서 진료 상 필요한 약제로 판단하고 투여단계 및 투여대상을 1차 이상 전이성, 재발성 유방암 환자로 변경했다.

또한 한국화이자제약의 급성림프모구백혈병치료제 ‘베스폰사주’(이노투주맙오조가마이신)는 급여 투여대상이 확대된다.

‘베스폰사주’는 교과서·가이드라인·임상문헌 등을 검토하여 논의한 결과, NCCN 가이드라인에서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재발 또는 불응성 B세포 급성림프모구백혈병에 ‘category 2A’로 권고하고 있으며, 임상문헌 검토 결과 진료 상 필요한 약제로 판단된다.

이에 심평원은 18세 이상의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전구 B세포 급성림프모구백혈병에 관해유도요법 2주기를 급여인정(5/100)키로 했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사항 상 권장 투여기간이 조혈모세포이식(HSCT)을 시행하는 환자의 경우 2주기이며, 세 번째 주기가 고려될 수 있다고 언급되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관해유도요법 후 CR 또는 CRi이고 동종조혈모세포이식 사전승인을 받은 환자에 한하여 추가 1주기를 본인부담률 30/100으로 선별급여 하기로 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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