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결석만 치료하면 끝?…만성질환 체크 필요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9 17: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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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방광결석은 신장결석, 요관결석과 다른 특이적인 증상을 일으키는 것이 특징이다. 요로결석의 증상으로는 극심한 옆구리 통증, 혈뇨, 탁뇨, 발열, 오한, 구토, 복부팽만, 배뇨장애 등을 꼽을 수 있다. 눈길을 끄는 점은 방광결석의 경우 전립선비대증, 요도협착 등 또 다른 비뇨기 질환의 임상적 양상이 발견된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요로결석 발병 원인은 신장과 방광, 요관, 요도 등 비뇨기계에 누적된 결석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특히 수분 섭취가 모자란 경우, 땀을 많이 흘릴 경우 결석 발생 가능성이 높다. 이로 인해 소변 내 요석 결정의 축적 가능성이 높아져 결석을 형성하는 것이다. 아울러 동물성 단백질 섭취량 증가, 비타민D 형성 증가, 기타 생활습관, 가족력 등도 요로결석 발생 원인으로 전해진다.

방광결석이 신장결석, 요관결석 등과 임상적 양상에서 차이를 보이는 것은 동반 질환 발병 여부이다. 방광결석 발병시 아랫배의 묵직한 통증, 혈뇨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특히 전립선비대증, 요도협착, 방광경부협착 환자의 발병 가능성이 더 높다고 알려져 있다. 전립선비대증 등의 비뇨기 질환으로 배뇨장애 증상이 악화돼 방광 내 결석 생성을 부추기기 때문이다.

따라서 방광결석 환자라면 기존의 요로결석 증상뿐 아니라 전립선비대증, 요도협착, 방광경부협착 등의 질환 발병의 임상적 양상도 동시에 관찰되는 것이 포인트다. 따라서 방광결석이 의심된다면 추가 비뇨기 질환 발병 여부를 면밀히 파악해야 한다. 만약 이를 간과한 채 방광결석만 치료할 경우 재발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다.
 

▲ 류경호 원장 (사진=골드만비뇨기과 제공)


방광결석 진단 방법으로 신체검사, 소변검사, 방사선 촬영 등이 있다. 만약 단순 방사선 검사만으로 방광 내 결석을 진단하기 어렵다면 요로조영술, 컴퓨터단층촬영(CT) 등을 추가로 시행해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

골드만비뇨기과 강남점 류경호 원장은 “방광결석은 기존의 다른 결석 증상과 치료 방법에서도 차이를 보이는데 일반적으로 널리 시행되는 체외충격파 쇄석술 대신 방광경하 레이저 쇄석술을 고려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이는 움직임이 많고 크기가 큰 방광결석 특성에 기인하는데 이와 함께 정밀 검사 후 전립선비대증 등 기타 비뇨기 질환을 동시에 치료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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