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도 확대해 전립선 비대증 개선하는 결찰술이란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1-05 17: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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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나이가 들면 여러 신체기관의 노화로 인해 각종 통증이 유발되는데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을 주지 않는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이 단순 노화 증상으로만 생각하고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50대 이후 남성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증상인 배뇨장애가 이러하다. 평소 소변을 참기 힘든 절박뇨나 아랫배에 힘을 줘야 가능한 야간 빈뇨와 배뇨장애 등의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면 전립선 비대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요즘처럼 기온차가 큰 가을과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근육 수축으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전립선 비대증 환자 수는 2012년 89만4908명에서 2016년 11만8989명으로 늘어 현재까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립선 비대증이란 전립선이 커져 소변이 배출되는 통로인 요도를 좁게 만들어 소변이 통과하기 힘들어지며 발생하는 질환이다. 정상적인 남성의 전립선 크기는 20g 내외이지만, 전립선 비대증 환자의 경우 200g까지 커질 수 있다.

급성요폐나 방광결석, 신부전증, 요로감염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다. 초기 진료로 약물치료가 가능할 수 있지만 이미 오랜 시간 진전돼 증상이 심하다면 약물치료만으로는 효과가 낮을 수 있다.
 

▲ 이석재 원장 (사진=엘앤에스비뇨기과 제공)

전립선의 크기가 30~80g인 경우 전립선결찰술로 알려진 유로리프트시술을 받을 수 있는데, 심장질환과 고혈압 등의 기저질환자와 약물치료와 전신, 척추마취에 대한 부담과 부작용을 우려하는 경우라면 위험 부담이 적은 전립선결찰술을 받으면 된다.

결찰술은 좌우로 묶어 고정해 크기를 줄여 전립선 요도를 넓혀줘서 소변의 원활한 배출을 기대할 수 있고 막혀 있던 요도 내 구경을 확보해 시술 후 배뇨장애 개선 효과가 빠르다. 내시경 방식과 국소마취로 입원 없이 진행되며, 시술 시간이 약 20분 정도로 비교적 짧아 부작용 위험을 줄일 수 있고 시술 후 바로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

엘앤에스비뇨기과 이석재 원장은 “유로리프트 시술은 전립선을 절제하거나 비대한 조직을 제거하는 방식이 아니라 결찰술로 비대해진 조직의 덩치를 줄여서 전립선 요도를 넓혀주는 시술이다”라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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