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검진시 초음파 검사 함께 받으면 좋은 이유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6 17: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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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국가 암 검진은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 원인 1위로 꼽히는 암들을 조기 발견해 치료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 지원 사업이다. 그 중 산부인과 자궁경부암 검사가 포함돼 있어 해당 결과가 괜찮으면 모든 부인암으로부터 자유롭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존재한다.

부인암은 크게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등이 존재하지만, 국가 검진으로는 자궁경부의 세포를 채취해 암세포 변이를 살펴보는 자궁경부암만 선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난소나 자궁내막, 자궁근육층에서 발생하는 암은 초음파 검사를 받지 않으면 발견하기 쉽지 않다.

특히, 난소암은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우며, 증상을 느껴서 병원에 방문했을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인 3기 이상인 경우가 많다. 난소암은 치료가 늦어지면 생존율이 급격히 감소하는데다가, 재발률 또한 높은 편에 속하기에 주의해야 한다. 40~50대 여성에게서 주로 발병하지만 최근에는 발병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어 20대 난소암 환자가 최근 5년간 약 50%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류진희 원장 (사진=와이산부인과 제공)

따라서, 2년에 한 번씩 국가에서 무료로 시행하는 자궁경부암 검진시 아예 초음파 검사까지 받는 것이 좋다. 자궁 초음파 검사는 비용이 들지만, 작년 2월부터 건강보험 적용 확대로 의료비 부담이 절감됐다. 한결 부담 없이 자궁의 건강을 확인할 수 있게 된 만큼 그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

와이산부인과 종로점 류진희 대표원장은 “나이가 젊다고 해서 부인암을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에, 증상이 나타나기 전 정기적으로 검진과 검사를 받아 자궁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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