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호르몬 치료, 일찍 시작할수록 효과적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8 16: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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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오랜 시간 고생했던 월경이 끝났는데도 마음이 편하지 않다는 여성들이 많다. 바로 극심한 갱년기 증상 때문이다. 대부분 ‘몇 개월 참으면 되겠지, 1~2년만 참으면 괜찮아지겠지’라며 버티는 경우가 많지만 자칫 더 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갱년기 증상은 안면홍조, 불면증, 전신통증, 우울증 등 매우 다양하다. 특히 우울증의 경우 자칫 최악의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렇다면 갱년기와 폐경은 대체 무엇일까? 폐경은 대부분 50세 전후로 발생하고 자연 폐경과 유도 폐경으로 구분한다. 대다수 여성은 50세 전후 자연적으로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면역 질환이나 기타 다른 요인으로 인해 40세 이전에 폐경이 되는 경우도 늘고 있다.

먼저 자연 폐경은 난소 기능의 저하, 에스트로겐 결핍 등이 주원인이다. 보통 40세 전후에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월경량이 줄거나 주기가 변하는 증상 4~7년 정도 후 폐경에 이른다.

갱년기 증상은 이러한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발생하며 불면증, 기억력 감퇴, 초조함, 근심, 짜증 등 정신적인 변화를 비롯해 심혈관 질환, 골다공증 신체적 증상까지 매우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난다.
 

▲ 곽여진 원장 (사진=이미지업성형외과 제공)

이러한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으로 꼽히는 치료법 중 하나는 ‘호르몬 대처요법’이다. 폐경 후 난소 기능이 소실돼 더 이상 생성되지 않는 호르몬은 외부에서 공급해 주는 방식이다.

시기적으로 폐경이 임박한 갱년기 초기부터 시작하는 것이 이상적이며, 꾸준한 치료시 호르몬 결핍으로 발생하는 증상들이 호전되고 불안 요소가 줄어들어 신체적 활력 증대는 물론 주변 사람과의 원활한 관계를 유지하는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미지업성형외과 곽여진 원장은 “치료 시기가 늦어지면 호르몬 대처요법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면서, “불면증이나 우울증 같은 경우는 비교적 시기가 늦어져도 이러한 요법으로 완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으나 안면홍조 같은 증상은 피부에 흔적을 남기므로 최대한 빠르게 전문가와 상담하고 치료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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