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척추측만증 예방과 치료법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2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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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현대인들은 좌식 생활에 익숙해져 있다. 앉아서 식사를 하고 업무를 보는 등 전반적인 생활을 앉아서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앉아서 생활할 때 유의해야 할 점은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다. 두 다리를 바닥에 내려놓고 허리를 곧게 펴는 자세가 바른 자세다. 하지만 몸에 좋은 약은 쓰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바른 자세가 아닌 틀어진 자세를 하고 좌식 생활을 지속할 경우 신체 불균형이 발생하면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신체는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신체 한 곳에 불균형이 발생하면 다른 신체 부위에도 영향을 끼친다. 다리를 꼬아서 앉는 자세나 양반다리 자세의 경우 척추에서부터 골반, 그리고 경추까지 영향을 줄 수 있어 유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잘못된 자세로 신체 불균형이 나타날 수 있는 신체 부위로는 목, 골반, 허리 등이 있다. 목에 발생하는 신체 불균형으로는 거북목과 일자목이 있다. 이는 스마트폰이나 PC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바른 자세를 취하지 않고 고개를 숙이는 자세를 유지하면서 발생하게 된다. 골반 불균형으로는 다리를 꼬고 앉거나 한쪽 주머니에 물건을 넣는 습관을 가진 경우 골반이 틀어지면서 발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허리에 발생하는 신체 불균형으로는 척추측만증이 있다.

척추측만증이란 골반 위에 반듯하게 있어야 하는 척추가 C자형이나 S자형으로 휘어진 것을 말하며 골반이나 어깨의 높이가 서로 다른 경우를 말한다. 척추측만증은 대부분 아동 3세부터 사춘기 전후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남아보다는 여아에게 더 많이 발생하고는 한다. 특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척추측만증 통계 결과에 따르면 척추측만증을 앓고 있는 사람의 수 중 10~19세의 연령이 44.4%를 차지했다. 좌식 생활을 하는 현대 사회에 잘못된 자세로 인해 신체 불균형이 발생하면서 성장기 청소년들의 척추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다.

 

▲ 김진철 원장 (사진=BB재활의학과 제공)

이러한 척추측만증은 평소 어깨와 허리를 곧게 펴고 앉아 있는 습관을 가진다면 예방할 수 있다. 이미 발생한 척추측만증의 경우 신체 균형을 바로잡아 줄 수 있는 도수치료를 활용한다면 개선 가능하다. 도수치료란 치료사가 척추나 관절의 위치를 바로 잡고 신체의 밸런스를 잡아 주는 치료법이다. 통증을 완화하고 체형을 바로잡아 줄 뿐만 아니라 통증의 원인을 제거해 만성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다.

BB재활의학과 김진철 원장은 “척추는 신체의 중심을 잡아 주는 곳으로 허리가 틀어지면 신체 균형이 무너진다. 신체 불균형으로 발생한 척추측만증은 다른 신체 부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초기에 치료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1:1 맞춤 치료가 가능한 도수치료를 활용한다면 척추측만증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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