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업무상 산재로 허리 디스크 발생했다면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2-16 16:4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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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산업재해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계절인 겨울이 오면서 ‘한랭질환 산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위생업이나 건설업을 하는 근로자에게 한랭질환을 포함한 산재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많은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겨울이 되면 산업재해가 호발하는 이유에 대해 청주 본앤장한의원 장성훈 원장은 “차가운 공기로 인해 신체 내부의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근골격계의 움직임이 둔해지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다른 계절에 비해 근육이 위축되고 뻣뻣해져 작은 부상에도 큰 손상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겨울이 되면 퇴행성 디스크 질환보다는 추위로 인한 ‘외상’에 의해 디스크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척추 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해주는 인체의 쿠션 역할인 ‘디스크’ 및 연부조직이 추위로 인해 딱딱하게 위축되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운송업과 같이 허리를 많이 사용하면서 바깥에 있는 일이 잦은 직업군의 근로자들은 겨울철이 되면 특히나 허리 건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허리 근육을 강화해 부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산재와 같은 갑작스러운 외부적 충격에 허리 디스크가 발생했다면, 즉각적인 치료를 받아주는 것이 좋다. 디스크 관련 질환은 방치할수록 디스크(추간판)에 대한 압박이 심해져 병증이 악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 장성훈 원장 (사진=본앤장한의원 제공)

장성훈 원장은 “겨울철 허리디스크를 치료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부어오른 디스크를 진정시켜주면서 겨울 기온으로 굳어진 허리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겨울철에 허리 디스크나 허리 통증이 발생했다면 뜸 요법이나 추나 요법, 물리치료 등 허리의 근육을 풀어줄 수 있는 요법을 받아 허리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근육을 이완시켜주고, 신체선열을 바로 맞춰줘야만 눌려있던 디스크가 제자리를 찾을 수 있다.

장 원장은 “허리 디스크 질환은 초기 단계에서 꾸준한 통원·입원 치료를 받아주면 수술 단계까지 악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차갑고 기온과 갑작스러운 외상으로 디스크가 망가지게 됐다면 빠른 치료를 통해 병증 악화를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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