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심해지는 목 통증…조기 치료가 중요한 이유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2-01-03 16: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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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스마트폰을 비롯한 전자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현대인 대다수가 목 통증 위험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고개를 1㎝ 앞으로 숙일 때마다 목뼈에는 2~3㎏의 하중이 가해진다. 전자기기 화면을 보기 위해 고개를 숙이거나 목을 내미는 습관은 목 통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겨울철에는 근육과 인대, 힘줄 등이 낮은 기온 때문에 수축하고 경직돼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또 추위로 옷을 두껍게 입거나 무거운 옷을 자주 입으면 하중이 더해져 목 통증이 더 악화될 수도 있다.

이러한 목 통증이 나타나면 조기에 치료를 받아 더 큰 건강 문제로 번지는 일을 막아야 한다. 만일 목덜미나 어깨 위쪽에 통증을 느끼면 목디스크를 의심해볼 수 있다. 목디스크가 발생한 부위에 따라 관련 신경을 자극해 어깨나 팔, 손 등이 저릴 수도 있다.

조기에 목디스크를 발견해 신경 압박이 약하거나 통증이 크지 않으면 일반적으로 비수술적인 치료법을 동원해 증상 개선을 꾀한다. 보통은 프롤로 치료나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등을 동원한다.

프롤로 치료는 손상된 관절이나 인대 부위에 조직 증식을 유도하는 증식제를 주사해 관절 유착을 풀어주는 동시에 손상 부위 재생을 도와 통증을 줄여준다. 증상 정도에 따라 치료 간격 및 횟수가 달라질 수 있고 경과에 따라 추가적인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 박성범 원장 (사진=슈퍼맨정형외과 제공)


증상과 통증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보통 1주일 간격으로 4~6회 정도 치료를 진행한다. 초기에는 가벼운 염증반응을 느낄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시간이 하루 이틀 내에 사라진다. 프롤로 주사는 또 합병증이나 부작용 위험, 출혈과 감염 등의 우려가 거의 없는 편이다.

프롤로 치료는 목 외에도 허리, 어깨, 무릎 등 다양한 관절 부위에서 나타나는 통증에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고령환자, 기저질환자, 만성질환자도 치료받을 수 있으며, 주사 후 바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슈퍼맨정형외과 박성범 원장은 “많은 이들이 목 부근에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찜질을 하거나 파스를 붙이는 등 자가 치료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목디스크 치료는 시기가 바를수록 예후가 좋으므로 통증이 있다면 이를 방치하는 대신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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