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산후조리원 간호조무사 결핵 확진…신생아 17명 검사

이재혁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4 19: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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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원 종사자 13명 흉부방사선 검사 우선실시
▲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종사자가 결핵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DB)

 

[메디컬투데이=이재혁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종사자가 결핵에 감염돼 보건당국이 조치에 나섰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남양주시 소재 산후조리원에 근무하는 간호조무사 A씨가 지난 11일 기관지 내시경을 통한 객담 배양검사 결과에서 결핵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A씨는 지난해 8월 건강검진 중 흉부CT 검사 결과 이상소견이 있어 9월 상급병원에 내원해 객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보건당국은 이후 추구검사를 계속 진행해왔으며, A씨는 지난해 11월 22일 기관지 내시경을 통한 객담 배양검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12월 2일 결핵환자 신고 당시의 검사 결과는 결핵이 전염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A씨는 혹시 모를 전염에 대비해 12월 8일부터 출근을 하지 않고 항결핵제 복용을 병행하던 중 지난 11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은 것.

기관지 내시경을 통한 객담 배양검사의 결과는 최대 8주의 검사기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A씨에 대한 최종 검사 결과가 나오자 도는 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 남양주풍양보건소와 공동으로 역학조사팀을 구성해 현장조사를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조치에 들어갔다.

보건당국은 감염 가능성이 있는 2021년 11월 7일부터 12월 8일까지 신생아실을 이용한 17명의 신생아들을 대상으로 결핵 및 잠복결핵 검사를 실시하기로 하고, 보호자 안내 문자 발송 및 유선 안내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들에 대한 검사와 치료비용은 정부와 지자체가 부담하며, 치료는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정석소아청소년과병원 의료진이 전담하게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해당 병원 신생아실에서 근무하는 종사자 13명을 대상으로 흉부방사선 검사를 우선 실시해 진행 중”이라며 “현재 해당 산후조리원에는 결핵 전파 가능성이 없어 이용에는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기자(dlwogur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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