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띄는 턱살, 침샘 비대증이 원인?…침샘 보톡스 시술 체크포인트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11-30 16: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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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귀 밑이나 턱 밑이 불룩 튀어나오면서 점점 얼굴이 커지고 있다면 살이 쪘다고 오해를 하기 쉽다. 하지만 몸도 그대로고, 몸무게도 유지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난히 얼굴만 커지고 살이 쪄 보인다는 느낌을 받는다면 ‘침샘비대증’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침샘비대증은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과식을 하거나, 딱딱한 음식을 자주 먹거나 억지로 구토를 하는 것 등으로 침샘이 자극되면서 침이 외부로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고 부어오르는 것이다.

침샘은 크게 귀밑샘, 턱밑샘, 혀밑샘으로 구분된다. 귀밑샘은 침을 분비하는 침샘 중에서 가장 큰 곳으로 귀 부근에 자리한다. 귀 밑에 넓게 분포하고 있으며 이곳이 비대해지면 귀의 앞쪽부터 아래까지 넓은 범위로 붓게 된다. 턱밑샘은 귀밑샘 다음으로 큰 침샘으로, 턱밑의 중앙 아래쪽에 자리해 이곳이 비대해지면 목의 양쪽이 늘어나게 된다.

침샘비대증 치료를 위해서는 귀밑샘과 턱밑샘에 침샘 보톡스 시술을 적용할 수 있다. 이는 일반적인 사각턱 근육 보톡스와는 다른 시술로, 침샘에 직접적으로 적용하기 때문에 침샘비대증을 치료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이민영 원장 (사진=청라국제병원 제공)

침샘의 신경전달물질은 근육과 마찬가지인 아세틸콜린이다. 보톡스 약물이 주입되면 신경전달물질을 마비시키면서 과도한 침 분비를 억제, 결과적으로 침샘의 크기를 줄어들게 하는 것이다. 이에 침샘 보톡스 시술 후 3~4주 안에는 침샘이 점차 줄어들게 되면서 커보였던 비대한 얼굴도 줄어들게 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시술 2~3개월 동안 점차적으로 더 줄어드는 모습을 확인할 수가 있다.

멍과 부기가 적어 시술 직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한 번의 시술로도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3~6개월에 걸쳐서 여러 회 시술을 받는다면 개선 효과를 충분히 누릴 수 있다.

인천 청라국제병원 성형외과 이민영 원장은 “세심한 시술이기 때문에 내 침샘의 비대한 정도와 시술 위치를 정확하게 확인해 정품, 정량으로 안전한 시술을 진행해야 한다”며 “경험이 풍부하면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의료진으로부터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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