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갈상완 교수팀, 두피 건강-발모에 유용한 천연 화장품 원료 개발‧특허출원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5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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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국립대학교 제약공학과 갈상완 교수팀 (사진=경상국립대학교 제공)

 

[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제약공학과 갈상완 교수팀은 야생버섯에서 분리한 Trichoderma atroviride SW-1(Ta) 곰팡이 균사체를 자체 개발한 특수 발효기를 이용해 발모 기능을 최대로 증가시키는 목적성 발효를 통해 두피 헤어 케어 화장품 원료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상국립대학교 환경생명화학과 박기훈 교수팀, 제약공학과 김정윤 교수팀, 경성대학교 약학대학강재선 교수팀과 함께 생산된 발효나노추출물을 연구분석한 결과 사포닌과 펩타이드 당이 다량 검출됐고, 검출된 각각의 단물질로 발모나 두피 환경 개선에 효과를 나타내기 어렵기 때문에 사포닌, 펩타이드, 당이 혼합된 발효추출물을 개발하게 됐다고 한다. 


연구팀은 추출물 자체가 가지고 있는 여러 종의 병원균에 대한 항균활성으로 두피의 세균들을 제거하고 추출물에 다량 함유된 유용성 물질들 중 사포닌이 두피의 피지와 각질을 자극없이 녹이며 펩타이드, 당 등 각종 영양성분으로 두피세포를 활성화함으로써 탈모 방지와 발모가 동시에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발효나노 추출물은 지방 분해 능력이 높아 지방간 치유 효과 관련 프로젝트를 위한 예비 실험 중이다. 동결건조된 Ta 발효원액 100g에서 2.6g의 건물량을 얻을 수 있어 약 25%가 사포닌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갈상완 교수팀은 야생버섯 속에서 분리한 Ta균을 직접 개발한 발효기로 발효시켜 불순물 제로로 추출해 정제수에 희석없이 화장품 원료로 사용한다. 이 원료 추출물 99%를남녀 30명을 대상으로 피부안전성검사를 실시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대한화장품협회를 통해 국내에 화장품 신원료 등록과 미국 국제화장품 원료집(ICID)에 신원료로 등록했다.

개발된 발효원료 99%와 보존제 1%만을 넣은 두피 헤어 케어 제품인 ‘볼륨업’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99.6%가 천연 원료인 이 제품은 현재 중국의 한 업체가 중국 식약청 위생허가를 신청하고 독점 판매할 것을 협의 중인 상태이다.

갈 교수는 “원료의 성분과 효과에 대한 확신이 있다”며 “회사를 통해 5개월간 발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한다. 또한 효과가 없을 경우 전액 환불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국립대학교 유전자 분석 센타 소장을 맡고 있는 갈상완 교수는 2015년 9월에 서린바이오싸이언스로부터 10억원을 투자받아 발효 화장품 원료 생산 전문기업인 제노자임을 설립해 교수와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다. 

 

진주시 문산읍 바이오 산업 진흥원 성장동에 위치한 제노자임은 바이오 벨리 2단지에 입주신청을 해놓은 상태이며 5년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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