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 섭취 늘리고 염분 줄이면 요로결석 예방한다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4 15: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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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평소 생활 식습관이 중요한 영향을 주는 요로결석은 수분과 염분 섭취량에 따라 증상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 비뇨기과 입원 환자의 25% 정도를 차지하는 요로결석은 나이, 성별과 무관하게 발병하고 5년 이내 재발률이 높아 식습관 등의 생활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하루 2리터 이상의 물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수분이 부족하면 결석 형성 속도가 빨라질 수 있어서다. 반면 염분은 최소 섭취를 권장한다. 체내 염분량이 과다 축적되면 소변에 칼슘과 인산염 혈증 요산 농도가 증가해 요로결석 발병률을 높이기 때문이다.

결석 형성 억제에 효과적인 음식으로는 오렌지, 레몬, 귤, 자몽 등 구연산을 함유한 식품이 이로우며, 육류 위주의 고단백 식단과 시금치, 땅콩, 아몬드, 초콜릿 등 수산화나트륨을 함유한 음식은 해롭다.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 요로결석은 신장, 방광, 요도 등의 요로계에 단단한 돌이 생기는 질환으로, 생성부위에 따라 신장결석, 요관결석, 방광결석이 있다.

형성된 결석은 소변의 흐름을 방해하고 요산이나 칼슘의 배출이 원활치 못해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이 방광으로 내려오는 것을 방해해 신장 기능을 저하시키기도 한다. 구토와 메스꺼움, 옆구리 통증, 빈뇨와 절박뇨, 잔뇨, 혈뇨 등이 단일 또는 복합적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염증으로 인한 고열과 오한으로 발현되기도 한다.
 

▲ 이석재 원장 (사진=엘앤에스비뇨기과의원 제공)


엘앤에스비뇨기과의원 이석재 원장은 “증상이 자각됐다면 빠른 시일 내에 비뇨기과를 방문해 전문의에게 정밀진단과 상담을 받아봐야 한다”면서 “요로결석의 예방을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소변 검사와 복부 촬영 검사 등을 받는 것이 좋다. 방치할 경우 합병증을 동반할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요로결석은 체외충격파쇄석술로 제거할 수 있다. 체외충격파쇄석술(magnetic&spark gap type)은 피부 절개와 마취 , 입원이 필요 없으며, 고에너지의 충격파를 모아 결석만을 파괴하는 시술법이다. 잘 깨지지 않는 결석이나 방광에 위치한 방광결석의 경우에는 내시경 수술을 받아야 한다. 요로결석 내시경 수술은 병원의 의료장비(magnetic&spark gap type 쇄석기 URS, 홀뮴레이저, 방광내시경 등) 구비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하반신 마취 하에 진행된다.

이 원장은 “통증이 없다고 검사를 미루게 된다면 상부 콩팥의 기능이 저하될 수 있으며 정체된 소변에 세균 감염이 발생해 신우신염, 신장 기능까지 손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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