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고혈당 등 대사증후군 ‘주의’…치료와 꾸준한 관리 중요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11-30 15: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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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올바르지 못한 생활습관과 식습관은 우리를 여러 질병과 질환에 노출시킨다. 현대인들은 누구나 하나 이상의 만성 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서 배달음식이나 인스턴트를 주로 섭취하고 운동량이 줄어들게 되면서 여러 만성 질환이나 대사증후군에 노출되는 이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

대사증후군은 여러 질환이 복합적으로 동반돼 나타나는 증상으로, 현대인의 대표적인 대사증후군으로는 고혈압, 당뇨, 높은 콜레스테롤, 복부비만 등이 있다. 이것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면서 치료와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심혈관 또는 뇌혈관 질환, 고지혈증과 같은 고위험 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는 간단한 검진을 통해서 증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다. 복부비만의 경우 허리둘레를 측정하는데 남자는 90cm 이상, 여자는 85cm 이상일 경우 복부비만으로 진단된다. 고혈압은 최대/최소 130/85mmHg 이상이며 고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고혈당은 공복 혈당 수치가 100mg/dL 이상인 경우다. 중성지방은 혈액검사를 통해 150mg/dL 이상이며, HDL 수치는 남성은 40mh/dL, 여성은 50mg/dL 미만이다. 중성지방이나 낮은 HDL 수치라면 이상지질혈증약을 복용해야 한다.

이처럼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중성지방, HDL 수치가 기준을 벗어나는 것이 3가지 이상에 해당이 된다면 대사증후군으로 진단을 내릴 수 있다.
 

▲ 백경원 원장 (사진=연세더바른병원 제공)

현대인들에게 이러한 증상이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직장인의 대다수 장시간 책상에 앉아 생활하며, 몸을 움직일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급하게 식사를 한 뒤 움직임 없이 일하게 된다. 이는 곧 복부비만, 살이 쉽게 찌는 체질로 변화하게 되고, 운동량이 자연스럽게 부족해지다 보니 혈당이나 혈압 수치도 상승해 당뇨의 원인이 되는 대사증후군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습관 개선 및 생활습관의 변화가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요소이다.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당 수치를 높이는 단순 과당과 액상과당, 인스턴트 음식, 트랜스지방산 등의 섭취를 삼가면서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 섭취를 늘리고 일일 적정 열량을 섭취해야 한다. 또한, 일주일에 최소 3번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서 기름진 음식, 당이 높은 음식을 삼가야 하겠다.

김포 연세더바른병원 백경원 원장(내과 전문의)은 “과체중, 비만인 경우 대사증후군에 노출이 될 가능성이 더욱 높으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흡연과 음주도 삼가야 한다. 건강검진을 통해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해 대사증후군을 꾸준히 관리함으로써 각종 질병과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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