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골절, 상태에 따라 치료 결정이 중요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2-29 15: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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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겨울철 감기만큼 주의해야 할 것이 바로 골절상이다. 다른 시기엔 잘 발생하지 않지만 겨울철에는 빈번하게 일어난다. 특히, 뼈가 약한 노인이나 아이의 낙상사고는 퇴행성 관절염이나 성장판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손목 골절은 대부분 손을 짚고 넘어지거나 추락하면서 발생하며 손목이 강하게 꺾이는 상황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골다공증이 동반될 수 있는 중년 이상의 환자가 넘어진 후 손목 통증을 호소할 때에는 손목 골절이 대부분 동반되기 때문에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

손목 골절은 요골과 척골 골절뿐 아니라 수근골의 주상골이나 갈고리뼈 골절도 발생하며 인대 손상도 있을 수 있어 정밀한 진단이 필요하다.

손목 골절시 살짝 금이 가거나 수근골의 골절, 동반된 인대의 손상은 X-ray 진단만으로 발견되지 않을 수 있어 전문의의 진찰을 통해 압통과 부기를 확인하고 필요시 CT, MRI 등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진단 시 골절 형태가 안정적이고 전위가 없는 골절이라면 깁스로 유지해 보존적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골절이 불안정하거나 관절면이 손상된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 김희수 원장 (사진=새움병원 제공)


손목 골절 시 뼈가 원래 모양에서 얼만큼 어긋나서 부러져 있는지, 평소 환자가 얼마나 활동적인지, 연세가 많더라도 몸이 건강하고 수술을 하는 게 이득일 경우 수술을 시행하게 된다. 어긋난 뼈의 수술은 변형을 교정하고 관절 운동 범위가 줄어드는 것을 막으며 차후 관절염을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새움병원 김희수 원장은 “어긋난 채로 뼈가 붙어버릴 경우 손목 관절의 움직임이 제한되고 손목관절염을 초래하고, 손목뼈의 변형이 일어난다”며 “특히 관절면이 어긋나 있는 상태를 수술로 교정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시간이 지나 관절염이 점차 진행되고 손목을 조금 쓰기만 해도 굉장히 불편감을 겪게 된다”고 설명했다.

겨울철에는 손목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 최대한 안전하게 움직이는 것이 좋으며 외출 시 굽이 낮고 미끄럼 방지가 되는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근력이 약한 노인이나 연약한 어린이들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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