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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5주차 예방접종력에 따른 감염, 위중증, 사망 위험도 비교 (사진=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
[메디컬투데이=김민준 기자] 코로나19 3차 부스터샷을 접종 시 감염은 80.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12세 이상 내국인을 대상으로 주차별 접종자에서 감염, 위중증, 사망 예방효과를 평가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12월 5주 기준 코로나19 감염은 ‘미접종군’과 비교할 때 ‘2차접종 완료군’이 58.2%, ‘3차접종 완료군’은 80.9% 낮게 나타났다.
중증위험은 ‘미접종군’에 비해 ‘2차접종 완료군’이 92.3%, ‘3차접종 완료군’은 100% 낮게 나타났다. 이로 인해 3차접종까지 완료할 경우 미접종에 비해서는 물론이고 2차접종까지 완료한 경우에 비해서도 감염 및 중증예방 효과가 보다 크다는 점이 확인됐다.
한편, 확진자에서 예방접종력에 따라 중증 진행을 평가한 결과에서도 ‘3차접종 후 확진군’은 ‘미접종 후 확진군’에 비해 중증(사망 포함)으로 진행할 위험이 92.9% 낮게 나타났다.
또한, ‘2차접종 후 확진군’도 ‘미접종 후 확진군’에 비해 그 위험이 79.8% 낮게 나타났다.
미접종 후 확진자의 중증화율은 4.5%인 반면, 2차접종 후 확진자는 0.91%, 3차접종 후 확진자는 0.32%로 미접종자가 확진시 3차접종까지 완료한 확진자에 비해 중증화율이 약 14배 높게 나타났다.
이를 통해 예방접종 후 확진되는 경우에도, 접종자의 중증위험이 미접종자에 비해서는 현저하게 낮으며, 특히 3차접종까지 마친 경우에는 2차접종까지 시행한 경우에 비해 중증진행 예방효과가 더 크다는 점이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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