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가을 산행, 무릎 통증 질환 주의해야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1 15: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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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막바지 가을을 만끽하기 위해 단풍놀이를 떠나는 등산객들이 급증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대폭 완화되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후 첫 주말 설악산에는 3만여명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전국의 단풍 명소마다 막바지 단풍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에 등산과 같은 야외활동을 할 때는 근골격계 건강에 유의해야 하는데, 스트레칭 등 제대로 몸을 풀어주지 않고 무리하게 활동을 하면 무릎, 허리 등 근골격계 통증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

특히 무릎은 보행시 체중의 하중을 온전히 받는 관절이라 일반적인 보행 이외에도 계단이나 산을 오르거나 내려가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무릎 통증이 느껴지면 일상생활이 어려울 수 있는 만큼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무릎 통증 질환이나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적절한 운동을 통해 주변 근육을 강화해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요즘처럼 찬바람이 부는 시기에 외부 활동을 한다면 관절 및 주변 구조물이 경직돼 있지 않도록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무릎 관절을 많이 사용하는 등산을 할 때는 추운 날씨로 인해 무릎 주변의 근육 및 인대, 힘줄 등이 경직된 상태에서 갑자기 움직일 경우 염좌, 타박, 파열 등의 손상이 위험이 높아지며, 둔탁한 소리와 함께 갑작스러운 통증이 나타났거나 부종이 있다면 손상을 의심해야 한다.

무릎 주변 관절염을 앓고 있던 중장년층 및 노년층이라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더욱 유의해야 하고, 가급적 무리한 운동을 삼가고 먼저 스트레칭을 꼼꼼히 한 후 활동을 해야 한다. 등산 시에는 등산 스틱과 같은 보조 장비를 이용해 하중을 분산시키는 것도 도움이 되며, 만약 등산 이후 증상이 나타나거나 심해졌다면 빠르게 병원에 방문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
 

▲ 오봉준 원장 (사진=더조은마디의원 제공)

더조은마디의원 오봉준 원장은 “관절은 뼈와 뼈가 만나는 곳으로 연골, 인대, 힘줄, 근육 등이 감싸고 있다”며 “야외활동을 하다가 관절 부위에 통증이 생기면 관절을 비롯한 주변 구조물에 이상이 생긴 것이므로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증상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무릎을 비롯한 근골격계 통증 질환은 증상 초기에 발견한다면 대부분 간단한 비수술적 치료로 빠르게 호전될 수 있다. 다만 이상 증상을 일으키는 요인이 다양하므로 고밀도 검사기 및 초음파를 활용한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

검사 결과에 따라 손상된 인대, 힘줄 등의 조직 기능을 재생 및 강화해주는 프롤로 치료 및 증식 치료나 손상 부위에 충격파를 조사해 염증을 제거하고 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체외충격파를 비롯해 도수치료, 신경차단술 등 비수술적 치료법을 적용한다.

오 원장은 “절개가 필요한 수술적 치료가 아닌 만큼 인대, 관절 치료 어깨, 목, 허리, 무릎 다양한 부위에 부담 없이 시행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이다”면서도 “개개인의 증상을 명확하게 진단하고 그에 맞는 방법을 적절히 적용해야 치료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만큼 다양한 임상 경험을 통해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을 선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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