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발목 염좌’ 방치하면 발목불안정증후군 위험 높인다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1 15: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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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최근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여가 활동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레저와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발목 손상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또한, 위드 코로나가 1차적 시행되면서 재택근무를 하던 직장인들은 갑작스런 바쁜 생활 방식의 패턴으로 복귀하게 되면서, 저하된 활동량으로 인해 체성 감각이 떨어져 2차적으로 발목 손상이 올 수 있다.

급성 발목 염좌는 근골격계 손상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외상 중 하나이다. 관절에 있는 인대 손상이 발생되고, 이는 해부학적으로 내측 발목 염좌, 경비 인대 염좌, 외측발목 염좌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외측 발목 염좌가 85%로 가장 흔하다.

일반적으로 발목을 삐끗하고 파스를 붙이거나 잠깐의 찜질을 하는 등 대부분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제대로 치료를 받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급성 발목 염좌의 약 30%이상이 재손상이나 만성 발목불안정증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고 됐다.

발목 염좌시 ‘툭’ 하는 느낌이나 소리까지 나는 경우도 있고, 통증과 함께 발목에 힘이 빠지는 것을 경험하기도 한다. 인대 손상시 부종과 통증이 수반되는데 인대 손상이 심할 경우 정상적인 체중부하조차 힘들어 진다.

주변 구조물들의 손상이 동반된 경우가 흔하고 만성 통증이나 기능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발목 관절 주변의 견열 골절이나 신경 손상, 건 손상 여부 등의 동반 손상도 전문의를 통한 세심한 검사와 진단이 필요하겠다.
 

▲ 이두연 원장 (사진=새움병원 제공)

부상 직후 통증 감소를 위해 대부분 부목 고정이나 얼음 찜질, 깁스 등을 먼저 시행한다. 부종과 통증이 심한 경우 발목 관절 불안정성에 대한 신체검사가 힘들어 손상 후 1~2주 정도 석고 부목을 시행해 통증과 부종을 감소시킨 후 회복 경과에 따라 손상에 대한 정확한 추가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보존치료로 소염진통제, 발목 근력운동, 물리치료 등으로 재활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그러나 환자에 따라 보존적 치료보다 수술적 치료가 운동으로의 복귀, 통증, 발목불안정성의 예방 측면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일 때도 있는데, 젊은 층의 운동량이 많은 경우가 좋은 예라 하겠다.

새움병원 이두연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발목 염좌가 위험한 것은 염좌가 반복되는 데 있다. 발목 관절 인대 손상은 관절 복합체의 이완을 초례할 뿐 아니라 신경과 근건 조직의 손상에 의해 신경근육계 기능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며 “이는 균형감각 장애, 관절 수용감각 저하, 근력 소실 등을 초래하게 되므로 발목 염좌 부상의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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