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체형 불균형 바로잡는 도수치료와 운동치료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1-06 1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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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유전적 요인, 소아비만, 성조숙증 등 성장장애 요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성장기 아이들에게 흔히 나타나고 있는 체형 불균형을 바로 잡아주는 것도 바른 성장을 도울 수 있다.

성장기 체형 불균형의 가장 큰 원인은 바르지 못한 자세이다. 아동·청소년은 성인과 비교해 뼈가 더 유연하기 때문에 자세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학교나 학원에서 앉아있는 시간과 스마트폰 사용량 증가로 신체적인 활동량이 줄어들고 잘못된 자세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성장기에 바르게 자리 잡아야 할 신체 정렬을 무너지게 하는 경우가 많다.

부산 더존한방병원 물리치료실 남재진 부장은 “성장 도수치료와 운동치료를 통해 변형된 체형을 회복시키고 성장판에 올바른 자극을 준다면 체형 불균형과 성장 부진이 고민인 아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초기의 집중적이고 지속적인 자세교정과 성장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도수치료는 체형 불균형인 아이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아이의 틀어진 체형과 척추 관절의 변형을 교정해 저하된 신체 기능과 손상 부위를 회복시켜 주고 근육의 불균형과 비정상적인 긴장을 완화해 복합적인 근골격계 문제 개선에 도움을 준다.

운동치료는 아이들의 체형에 따라 강화해야 하는 근육과 순서가 다르고, 잘못된 방법으로 운동을 할 경우 자세 악화가 더 진행되거나 통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1:1 맞춤 운동으로 시행되며 장기적으로는 자세 및 생활습관을 교정해 신체 균형과 컨디션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이들은 스스로 잘못된 자세를 자각하기 어렵고, 통증으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체형 불균형이 방치되기 쉽다. 키와 체형은 유전적인 영향을 받지만, 후천적으로도 얼마든지 변화될 수 있기 때문에 체형 불균형 검사와 성장판 검사를 통해 초기에 원인을 파악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찾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과정이 지켜지지 않아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자세가 굳어지면 키 성장에 악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척추측만증, 일자목(거북목), 휜다리 등 만성적인 근골격계 질환으로 악화할 수 있음으로 지속적인 관찰과 치료가 필요하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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