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술에 사용되는 냉각마취란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1-05 14: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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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날카로운 주사 바늘은 어른들도 두려워하기 마찬가지다. 이러한 경우 어린 시절 예방접종을 하면서 유아기에 형성된 공포심이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예방접종을 하는 것 이외에도 채혈을 하거나 물사마귀를 짜는 시술을 받을 때에도 역시 통증은 항상 걱정되는 문제로 꼽힌다.

최근에 국내 기술로 개발된 ‘크라이오바이브(CryoVIVE)’는 2~3초의 아주 짧은 시간에 피부의 온도를 저온으로 떨어뜨려 정밀 냉각을 시킬 수 있는 장비다. 피부를 순간적으로 저온으로 떨어뜨려 피부를 일시적으로 마취시키는 원리다. 마치 아주 추운 겨울에 입술과 손가락이 얼얼해져서 통증을 잘 못 느끼는 것과 유사하다.

기존의 냉각마취는 온도 조절을 할 수 있는 기능이 없어서 자칫 과도한 냉각으로 인한 동상(frostbite)을 입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 동상으로 인해 발생한 홍반이 아주 오랜 기간 지속되거나 이후에도 염증 후 색소 침착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했다.
 

▲ 김지훈 원장 (사진=김지훈피부과의원 제공)


반면 크라이오바이브는 짧은 시간에 냉각마취 효과를 얻으면서도 피부 온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일정 온도로 유지하기 때문에 동상이나 색소 침착 같은 부작용 가능성이 비교적 낮다.

이와 관련해 수원 김지훈피부과의원 김지훈 원장은 “기존 보톡스 시술 시 마취연고를 발라도 통증이 심해 환자들이 어려움을 많이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에는 마취연고를 바르지 않고 기기를 이용해 냉각마취만 실시하더라도 통증을 현저히 예방할 수 있어 치료에 사용하고 있다. 또한 두피 관련 치료를 하거나 켈로이드 병변에 주사를 놓는 경우도 일시적으로 냉각마취를 하면 통증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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