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조각 남아있는데 상처부위 육안 확인 후 봉합?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3 07: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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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응급실 포화상태서 벌어진 실수"
▲ 충남대병원 전경 (사진= 충남대병원 제공)

 

[메디컬투데이=김민준 기자] 충남대학교병원에서 환자 몸 속에 유리조각이 아직 남아있음에도 상처부위를 봉합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뉴스1 등에 따르면 식당에서 넘어지며 오른쪽 발목에 깨진 유리조각이 박히는 부상을 입은 A씨는 충남대병원 응급실에서 유리조각 제거 후 봉합수술을 받았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유리조각이 아직 A씨의 몸 속에 남아있음에도 의료진이 상처를 봉합했다는 것으로, A씨는 주거지 인근 병원을 찾아 X-ray 촬영을 통해 발목에 유리조각 4개 가량이 여전히 남아있음을 확인하기 전까지 지속적인 통증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이번 사고에 대해 대전과 충남 일대에서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이는 환자들이 몰리다보니 응금실이 매일 포화상태를 유지하고 있음을 전하며, “환자 대기시간 등을 최소화하고자 최대한 빠르게 소화하는 과정에서 X-ray 촬영 등을 통해 남아있는 유리조각이 없는지 확인하지 못한 채 봉합하는 실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재발방지를 위해 응급실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교육을 실시했으며, 더 이상 유사 사례가 일어나지 않도록 더욱 조심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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