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코로나 백신 접종 독려 문자 발송비용으로 90억 사용

이재혁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4 14: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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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춘식 의원 "발송 제한 없이 사용해…질병청장 사과해야"
▲ 질병관리청 전경 (사진= 질병관리청 제공)

 

[메디컬투데이=이재혁 기자]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홍보하기 위해 문자발송 비용으로 국민 혈세 90억원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이 입수한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백신 1~3차 접종 대상자들에게 접종을 독려·홍보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총 3억3573건(누적)의 문자를 국민들에게 발송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정부 예산으로 지출된 비용은 90억6485만원(건당 27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대상자별 문자발송횟수 제한기준 등 ‘내부 발송지침’은 전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즉, 아무런 제한 없이 예산을 펑펑 써가며 문자를 국민들에게 마음껏 발송했다는 뜻이다.

최춘식 의원은 “백신 부작용으로 사망한 국민들에게 인과성을 제대로 인정하거나 보상금을 충분히 지급하지 못할망정 문자발송비용으로만 90억원을 썼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라며 “질병관리청장이 즉시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기자(dlwogur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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