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뼈 골절, 방치했다가 코의 기능적인 문제가?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1 12: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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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겨울철은 스키와 같은 겨울 스포츠 또는 야외활동 중에 빙판길 낙상 등으로 인해 코뼈 골절을 호소하는 이들이 증가하는 시기다. 추위로 인해 대부분의 근육이 경직돼 있어 가벼운 충돌로도 큰 부상을 입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코는 다른 신체 부위에 비해 얇은 뼈와 연골로 이루어져 있으며 입체적인 부위이기 때문에 충돌시 부상 위험성이 높으며, 가벼운 충격이라도 금이 가거나 부러지기 쉽다.

코뼈 골절의 주요 증상으로는 통증이 지속되거나 부기, 출혈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만약 얼굴에 외상을 입은 후 코 부위의 부기와 통증이 오랫동안 지속되거나 코피가 난다면 코뼈 골절을 의심하고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코뼈 골절을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 골절 후 약 2주가 지나면 골절된 상태로 뼈가 고착화돼 코의 모양 변화와 콧속 구조의 변화로 코 관련 질환이 동반될 수 있다. 심한 경우 비중격만곡증 등 다양한 합병증도 유발할 수 있어 반드시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코뼈 골절시 콧구멍을 좌우로 나누는 비중격 연골이 휘면서 비중격만곡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만성적인 코막힘, 비염과 같은 질환이 동반될 수도 있다. 또 비중격의 휘어짐 정도가 심한 경우 하비갑개를 자극해 편두통, 안면통의 증상도 함께 동반될 수 있어 주의를 해야 한다.
 

▲ 오윤석 원장 (사진=삼성드림이비인후과 제공)

보통 코뼈 골절 발생 후 3시간 이내에 코뼈 골절 수술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 일반적으로 소아 기준 3~7일, 성인 기준 5~10일 이내를 골든타임으로 보며 코뼈가 골절된 채로 고착화되기 전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다만 골절된 위치와 현재 상태, 골절 시기와 동반된 코 질환에 따라 개인마다 수술법이 다르며, 코의 모양과 코 안의 구조적인 측면까지 고려해 교정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임상경험이 풍부한 이비인후과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을 진행해야 만족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삼성드림이비인후과 삼성점 오윤석 원장은 “코뼈 골절은 골든타임 내 치료가 가장 중요하며, 골절이 의심되는 경우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코뼈 골절 여부와 본인의 상태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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