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소비자 제품 개발 부서 분리 계획

한지혁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4 00:05:00
  • -
  • +
  • 인쇄
▲ J&J가 소비자 제품 개발 분야를 분리하고 제약 분야의 성장에 힘쓸 전망이다. (사진=DB)

 

존슨앤존슨(J&J)이 소비자 제품 개발 분야를 분리하고 제약 분야의 성장에 힘쓸 전망이다.

12일(현지시간) 존슨앤존슨(J&J)은 리스테린, 베이비 파우더 등의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해 온 ‘컨슈머 헬스(consumer health)’ 부서를 분사하고, 앞으로 의약품 및 의료기기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위험, 고수익의 제약 분야는 느리고 안정적인 샴푸, 보습제 등의 일상 용품 개발 분야와 매우 다른 양상으로 발전했으며, 이로 인해 J&J의 컨슈머 헬스 부서는 해당 분야에 집중해 온 다른 회사들에 비해 비교적 낮은 평가를 받아 왔다.

J&J는 5~10억 달러를 들여 24개월 이내에 분리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창고, 아기 샴푸, 구강청결제 등은 오랜 기간 J&J를 대표해 온 베스트셀러지만, 올해 전문가들이 평가한 J&J 제약 및 의료기기 사업의 예상 매출은 800억 달러로 컨슈머 헬스 부서의 150억 달러를 훨씬 앞섰다.

J&J의 경쟁사들 역시 유사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화이자는 내년 중 컨슈머 헬스 사업을 분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독일 제약회사인 머크는 2018년, 컨슈머 헬스 사업부를 프록터앤드갬블(Procter & Gamble Co)사에 매각했다.

J&J 컨슈머 헬스 부서는 최근 베이비 파우더를 포함한 각종 활석 성분의 제품들에 석면이 함유돼 있으며, 이것이 난소암을 비롯한 중피종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래로 4만 건 이상의 소송에 연루됐다. J&J 측은 사실관계를 부인하고 있다.

10월, 그들은 관련된 법적 절차를 처리하기 위한 자회사를 창설했으며, 이후 해당 자회사에 대한 파산보호 신청을 법원 측에 제출했다.

J&J는 이번 분사 결정이 상기한 일련의 사건들과 무관하게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한지혁 기자(hanjh3438@mdtoday.co.kr)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유한킴벌리 스카트, 가정용 '스카트 강력 살균 소독티슈' 출시2022.01.14
삼현화학 감염병 살균소독제 판매중단 등 행정처분2022.01.13
난방텐트, 프레임강도 등 내구성 차이 有…7개 제품 표시사항 일부 누락2022.01.11
유한킴벌리 좋은느낌, 입는 오버나이트 ‘잔망루피 에디션’ 출시2022.01.11
셀리버리 리빙앤헬스, 종합헬스케어 사업진출…바이오케어 티슈 브랜드 ‘바이오;늘~’ 론칭2022.01.10
뉴스댓글 >
  • LK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