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체중 변화 ‘갑상선 질환’ 의심해봐야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2-10 11: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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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요즘 젊은 여성들에게서도 갑상선 관련 질환 발병률이 높게 나타나면서 유방암과 더불어 갑상선 질환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전보다 입맛이 없고 음식을 적게 먹었음에도 살이 빠지지 않고 오히려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면 이는 갑상선 질환 중 하나인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갑상선은 목젖 바로 아래 나비 모양의 형태를 띠는 내분비 기관을 말한다. 신체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기관으로 이곳에서 분비되는 갑상선 호르몬은 인간 신체 운영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친다. 대사 과정에 관여해 몸에 열을 만들어내고 에너지를 소비하게 하고, 심장에서의 혈압과 심기능 등에도 영향을 준다. 콜레스테롤 분해와 함께 지방 대사를 촉진시키며 뼈의 성장과 뇌 발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위이다.

이러한 갑상선에 문제가 발생해 정상적인 호르몬 분비가 진행되지 않는다면 기능 저하증이나 항진증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또한 갑상선에 결절이나 염증, 물혹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간혹 갑상선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그 중 갑작스럽게 체중이 증가하고 빠지지 않는 증세가 나타난다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 이철주 원장 (사진=세이유외과 제공)


또다른 증상으로는 몸이 붓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추위를 잘 타게 된다. 또한 피부가 차고 거칠어질 수 있으며 변비가 나타나고 생리불순이 발생할 수 있다. 전과 달리 체력이 저하된 느낌이 들기도 하며 무기력감과 큰 피로감을 자주 느낄 수 있다.

갑상선 자체가 부풀어 올라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기도 하며 겉으로도 비대한 모양을 볼 수 있다. 심하면 음식을 섭취하거나 호흡을 하는 데에도 불편감을 느낄 수 있다.

세이유외과 대전점 이철주 원장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약물로 치료가 가능하며 체내의 갑상선 호르몬 농도를 맞추면서 치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갑상선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영양소가 골고루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스트레스가 최소화된 바람직한 건강관리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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