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순구개열, 형태와 변형 정도에 따라 수술법 다른 이유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12-23 11: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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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구순구개열은 얼굴에서 생기는 선천성 안면기형 중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기가 구순열, 구개열, 구순구개열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면 대부분의 부모들은 깜짝 놀라게 된다. 하지만 수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므로, 유심히 지켜보며 적절한 치료를 실시하면 된다. 대개 생후 3개월~돌 무렵에 1차 수술을 진행하며, 이후 성인이 된 뒤 2차 수술을 진행한다.

이처럼 두 번에 걸쳐 수술하는 이유는 1차 수술 이후 정상조직과의 성장속도 차이로 인해 입술과 코, 인중에 변형이 오고 흉터가 더 커지고 벌어지기 때문이다. 때문에 구순구개열 2차 수술은 청소년기를 지나 성인이 되면서 실시한다.

구순구개열로 인해 변형이 된 부분을 치료 목적으로 실시하는 2차 수술은 코, 입술, 인중까지 종합적인 치료가 가능해야 한다. 이 때 형태와 변형 정도에 따른 그에 맞는 수술 방법이 필요하다. 2차 수술의 최종 목표는 올바른 성장을 유도하고 코, 입술, 인중의 정상적인 기능과 미적 만족감을 동시에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위, 아랫입술을 3개월 간격으로 따로 진행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치료하기도 한다. 콧대, 코 끝, 콧구멍 교정을 통해 1차 수술 후 코가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해 변형된 코의 외관 및 비중격, 콧날개, 콧마루 등 기능적인 부분까지 해결한다.
 

▲ 최우식 원장 (사진=MVP7성형외과 제공)


더불어 입술라인, 입술산 등의 형태가 원만하지 못하고 계단이 생기거나 함몰된 입술을 복원하며, 1차 수술로 인해 생긴 Z모양 또는 번개모양의 수술 흉터가 남은 인중을 교정한다. 이러한 과정은 눈에 보이지 않는 피부 아래쪽의 근육 조직이나 조직의 해부학적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반드시 오랜 경험과 다양한 케이스를 집도해본 경험이 있는 전문의에게 맡겨야 한다.

더불어 대부분의 구순열 환자들은 인중골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거나 균형이 맞지 않기 때문에 인중골이 없고 평평하거나 불룩하게 튀어나온 경우 인중골 부위의 연부 조직 일부를 제거하고 근육을 약화시킨 뒤 특수한 봉합법을 통해 인중골을 만들어주는 ‘인중골성형’까지 함께하면 보다 완성도 높은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다.

MVP7성형외과 최우식 원장은 “구순구개열 2차 수술은 개인별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그에 따른 맞춤 성형을 진행해야 한다”며 “일반 성형과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반드시 구순구개열에 대한 다수의 사례자 수술을 집도한 경험이 있는지 확인하고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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