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심해지는 요실금, 원천적인 해결법이 가장 중요해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12-17 19: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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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겨울이 오고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요실금 환자들의 불편감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 추운 계절에는 낮은 기온으로 인해 땀 배출이 감소하면서 소변 양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방광 근육 수축이 심해지면서 소변 참기가 더욱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요실금은 크게 복압성, 절박성, 혼합성으로 나뉘는데, 이 중 전체 요실금의 80~90%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것이 바로 복압성 요실금이다. 복압성 요실금은 기침을 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운동을 할 때 소변이 새는 요실금을 말한다.

소변을 자주 보며 야간뇨가 동반되는 절박성 요실금은 약물이 주된 치료이지만, 복압성 요실금은 경폐쇄공 테이프삽입술 (TOT)와 같은 수술적 치료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복압성 요실금의 상당수에서는 절박성 요실금이 동반되고, 반대로 절박성 요실금의 10~40%에서는 복압성 요실금이 동반되므로 단순히 증상만으로 구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때문에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종합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필수적이다.

요실금의 흔한 원인은 임신, 자연분만, 폐경, 비만 등인데, 여성의 질 또한 같은 원인으로 늘어나게 되어 많은 환자들이 질 축소 수술을 고려하기도 한다. 하지만, 질 축소 수술이 단독으로 이루어질 경우, 요실금에 대한 원천적인 해결은 절대 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적절한 수술 및 시술이 동반되어야 한다. 

▲ 권정은 대표원장 (사진=헤스티아여성의원 제공)


서울에 위치한 헤스티아여성의원 산부인과 전문의 권정은 대표원장은 “요실금은 가족들이나 주변 사람에게 쉽게 알리지 못할 정도로 예민한 문제여서, 환자들의 상당수가 수년간 수술을 미루다가 용기를 내어 여의사 산부인과를 찾아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15-20분 내외의 간단한 수술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망설이지 말고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2011년부터는 의료보험 적용도 되기 때문에 비용부담이 줄어들어 적극적인 치료가 쉬워졌다. 복압성 요실금을 방치할 경우, 증상이 점점 더 심해질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새는 소변 때문에 외음부가 습해지고 냄새가 나기도 한다. 더불어 소음순이나 대음순에도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며 “흔히 이쁜이수술이라 불리는 질축소수술은 근본적으로 요실금을 해결해 줄 수 없으므로 충분한 상담 후 TOT와 같은 확실한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요실금수술 후 바이오피드백, 케겔운동 등 사후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수술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재발 방지를 위한 후 관리이다. 때문에 내가 요실금수술 병원을 알아보고 있다면 자세한 상담을 통해 요실금을 유발하는 근본 원인에 맞는 치료방법을 권유해 주는지와 수술 후 관리까지 철저하게 이뤄지는지를 꼭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또한 요실금 외 소음순늘어짐 이나 대음순비대 등으로도 고민이 있다면 여성성형 수술 전문 병원에서 전문의에게 동시에 수술을 받는 것도 고려해볼만 하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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