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골다공증, 조기 진단 및 치료로 골절 예방해야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1 11: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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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일반적으로 여성은 통상 45~55세 무렵 폐경을 경험하면서 신체와 정신적인 변화를 겪게 된다. 대표적으로 폐경 후 골다공증을 경험하는 여성들이 많은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여성 골다공증 환자 비율이 50~59세와 60~69세가 각각 세가 20.2%, 38.6%로 중장년 층이 과반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여성 골다공증 진단율의 경우 지난 2008~2009년 29.9%에서 2016~2017년 62.8%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진단율이 늘고 있는 만큼 정기적인 검진과 조기 진단, 예방과 관리에 대한 경각심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 조일엽 원장 (사진=서울바른세상병원 제공)

여성의 골량은 35세부터 서서히 감소하고, 폐경기인 50세 전후에 빠르게 감소한다. 폐경이 진행되고 난 이후 3~5년은 골밀도 소실이 가장 빠르게 나타나는 시기이다. 뼈의 양이 줄고 점점 얇아지면서 약해지기 때문에 약한 자극이나 넘어짐에도 쉽게 골절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골다공증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방치 시 진단이 다소 늦어지게 된다. 또한 넘어지게 되면 척추와 고관절 등 상대적으로 뼈가 큰 부위의 골절이 잘 발생하게 된다. 진행이 상당히 된 경우에는 기침이나 재채기로도 척추압박 골절이 발생할 수 있고, 대퇴골 골절은 사망률이 20%에 달하며 보행장애를 유발하는 등 후유증을 주의해야 하는 증상이다.

이처럼 골다공증에서부터 시작된 증상이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하는 데에 어려움을 야기할 수 있는 만큼 주의를 해야 한다. 특히 초기 증상이 없거나 골다공증이라고 생각하지 못해 뼈가 골절된 이후에 골다공증 진단을 받는 경우도 흔하므로, 진단과 꾸준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폐경을 앞둔 여성이라면 사전에 골밀도 검사를 받아보며 폐경 이후의 건강을 예방 및 관리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폐경이 이미 진행된 여성도 1년에 1번씩은 주기적으로 골밀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권장된다. 가족력이 있거나 갑상선호르몬, 이뇨제 등을 복용하는 이들이라면 발생 가능성이 높으므로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조기 진단 시 평소 생활 습관과 식습관의 점검 및 개선이 필요하다. 골다공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과도한 음주를 삼가며, 적절한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서 골량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비타민D의 충분한 합성이나 섭취도 중요하고, 적절한 단백질 맟 칼슘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서울바른세상병원 조일엽 원장은 “골다공증 위험 인자를 가지고 있는 여성이나 폐경을 앞둔 또는 이미 완경한 여성이라면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진단 이후 꾸준한 약물치료를 비롯해 식습관과 생활습관의 개선을 통해서 건강을 관리해볼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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