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 건강이 뇌에 미치는 영향,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커

박세용 / 기사승인 : 2022-01-15 12: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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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녀 모두에서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는 인지기능 저하와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그 상관관계의 정도가 남성보다 여성에서 훨씬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DB)

 

 

[메디컬투데이=박세용 기자] 심혈관계질환 위험인자가 있는 여성들이 같은 조건의 남성들에 비해 인지기능저하의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마요 클리닉(Mayo Clinic) 연구팀이 ‘신경과(Neurology)’ 저널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50세에서 69세 사이의 성인 남녀 1857명을 대상으로 3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심혈관계질환은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망자를 발생시키는 주요 질환으로 당뇨, 고혈압 등의 다른 전신질환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연구팀은 마요 클리닉 노화 연구(Mayo Clinic Study of Aging)에 참여한 50세에서 69세 사이의 성인 1857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을 15개월 간격으로 평균 3년간 추적 관찰했으며 기억, 언어, 집행기능, 시공간적 기능을 평가하는 검사들을 시행했다.

중년 남성 및 여성의 심혈관질환 발병과 인지기능 저하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남녀 모두에서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는 인지기능 저하와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그 상관관계의 정도가 남성보다 여성에서 훨씬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팀은 심혈관질환의 각 위험인자들과 인지기능 영역들 사이의 연관성도 밝혀냈다. 당뇨와 심장 질환, 고콜레스테롤혈증은 여성들의 언어기능 저하와 유의미한 관계가 있었으며, 울혈성 심부전의 경우 남성들의 언어기능 저하와 유의미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중년 이후 심혈관질환이 발병하는 비율은 남성들이 더 높았지만, 이것이 인지기능의 저하와 이어지는 것은 여성들에서 더 많이 나타났다”고 설명하며 “심혈관계질환의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들은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 철저히 관리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seyong7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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