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식품 수출액 사상 첫 113억 달러 ‘사상최대’

남연희 기자 / 기사승인 : 2022-01-05 13: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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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85억, 수산물 28억…각각 역대 최고치
▲ 최근 5년간 농수산식품 수출 추이 (자료=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메디컬투데이=남연희 기자] 지난해 농림축산식품 수출액과 수산식품 수출액이 각각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사상 첫 100억 달러 돌파를 달성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2021년도 농수산식품 수출액(잠정)이 전년보다 15.1% 증가한 113억6000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12.9% 증가한 85억4000만 달러, 수산식품 수출액은 22.4% 늘어난 28억2000만 달러다.

농식품 분야에서는 국제적 물류대란,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확산 등 어려운 수출 여건에도 불구하고 건강식품 및 가정간편식 인기로 신선농산물(10.0%↑)과 가공식품(13.5%↑) 모두 고른 상승세를 보이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김치ㆍ인삼류 등 건강식품과 라면ㆍ과자류ㆍ음료ㆍ소스류ㆍ쌀가공식품 등 가정간편식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며, 딸기ㆍ포도의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김치와 인삼은 건강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지난해에 이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김치 수출액은 1억599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7% 증가했으며, 인삼의 경우 16.3% 늘어난 2억6720만 달러로 집계됐다.

라면(11.8%↑)ㆍ소스류(14.7%↑)ㆍ쌀가공식품(18.1%↑) 등 가정간편식도 케이(K)-콘텐츠 등 한류 확산과 코로나19로 증가한 수요를 바탕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정부가 스타 품목으로 육성한 딸기와 포도는 수출통합조직 중심으로 고품질 품종을 육성하고 저장ㆍ물류ㆍ마케팅 등 수출단계별 경쟁력을 높인 결과, 각각 20%와 24.1%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났다.

이에 합산 목표 수출액 1억320만 달러를(딸기6450만 달러, 포도 3870만 달러) 달성하며 한국산 신선농산물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확산하는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산식품 분야의 경우 전년과 비교해 주력 품목인 김, 참치 이외에도 어묵, 굴, 넙치 등 여러 품목의 수출액이 상승했다.

그 중에서도 지난해 수출액 6억9280만 달러(15.4%↑)를 기록한 수출 1위 품목 김은 10년 넘게 매년 수출액을 경신하고 있다.

한류 확산에 따른 인지도 상승에 힘입어 미국, 일본, 중국은 물론 그간 한국 김이 수출되지 않았던 포르투갈, 키프로스, 부탄 등까지 지난해 말 기준 세계 114개국으로 수출시장이 확대됐다.

참치의 경우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서 횟감 및 스테이크용 참치 수요가 늘어나고 통조림 수출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9.7% 증가한 5억7900만 달러로 수출액 2위를 지키고 있다.

굴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주요 수출국인 일본 수출은 다소 감소했으나, 미국 내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년 대비 전체 수출액이 12.0% 증가해 8010만 달러를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올해에도 성장 가능성이 큰 딸기‧포도‧김치 등 유망품목을 지속 육성하고 온라인‧비대면 수출지원 정책과 한류 마케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코로나19 등 국가별 여건에 따라 수출전략을 세분화하는 등 농식품 수출 성장세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양수산부 김준석 수산정책실장은 “올해도 비대면 소비에 대응하여 온라인 수산 박람회와 상시 화상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수산식품 업체들에 대한 수출지원 정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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