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암 중 발생 빈도 1위 설암…빠른 전이만큼 조기 치료 중요

이재혁 기자 / 기사승인 : 2021-11-04 10: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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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식 교수 (사진=건국대병원 제공)

 

[메디컬투데이=이재혁 기자] 설암은 혀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구강암으로, 대부분 혀의 양 측면에 생긴다. 설암은 주로 40세 이후에 발생하고 6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20~30대 젊은 연령층에서 도 종종 발견된다.

건국대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이용식 교수는 “설암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3주 이상 지속되는 통증을 동반하는 입 안의 궤양이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커질 때 설암을 의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설암의 주요 발병 원인은 음주, 흡연, 좋지 않은 구강 위생으로 세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른 원인으로는 잘 맞지 않는 틀니 등에 의한 만성적인 자극 등이 있다.

이비인후과에서 구강 검진과 조직 검사를 시행하여 확진 후 외과적 치료나 방사선 치료가 가능하다. 초기 병변의 경우는 간단한 절제술로 완치가 가능하다. 진행된 경우는 먼저 항암제를 통해 종양의 크기를 줄인 후 수술을 진행하며 혀와 턱뼈를 보존할 수 있어 미용적, 기능적으로 모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다만, 방사선 치료는 입마름 등 부작용이 심각하고 병변이 근육을 침범한 경우 방사선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어서 아주 초기암 외에는 권장되지 않는다.


이 교수는 “설암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음주와 흡연을 피하고 구강 위생 특히 치아관리가 중요하다”며 “이를 꼼꼼히 닦고 난 후 치실을 이용하여 이빨 사이사이와 치아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설암은 치료가 어렵지만, 발생 부위가 눈에 잘 띄어 비교적 쉽게 발견하고 조기 치료를 시작할 수 있으므로 증상을 발견한다면 즉시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찾아 진찰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기자(dlwogur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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