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사상 첫 분기매출 6조…영업이익은 28.2% ↓

남연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5 07: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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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만에 2020년 연간 영업이익 넘어서
▲ 이마트 CI(사진=이마트 제공)

 

[메디컬투데이=남연희 기자] 이마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6조 311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분기 매출이 6조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10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28.2% 줄었다.

이마트 측은 “지난 9월 지급된 국민지원금 오프라인 사용처 제한이 연중 가장 대목인 추석 행사에 영향을 미치면서 3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누계 매출은 18조 724억원으로 10.8% 늘었고, 영업이익은 57.2% 증가한 2395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만에 2020년 연간 영업이익인 2371억원을 넘어섰다.

3분기 할인점의 기존점성장률은 1.6%를 기록했는데 9월 국민지원금 지급에 따른 부진 영향이 컸다. 7~8월의 기존점성장률은 7.8%으로 기존의 성장 추세를 유지해나갔다.

SSG닷컴은 몸집이 한층 육중해졌다.

SSG.Com의 3분기 별도 총거래액(GMV)은 28% 성장한 1조4914억원을 나타냈다. 다만 영업손실은 지난해 3분기(-31억원) 보다 351억원 증가한 382억원으로 불어났다.

성장성 확대에 초점을 맞춘 전략으로 상반기 성장률 대비 확대되는 모습니다. 이에 대한 반대급부로 적자가 전년대비 확대되기는 했지만 큰 우려 요인은 아니라는 게 증권가의 시각이다.

이마트24 3분기 매출은 16.5% 증가한 5178억원, 영업이익은 46억원으로 170.6% 늘었다. 2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매출액도 증가 그래프를 그렸다. 매출액은 28.9% 증가한 6266억원, 영업이익은 860억원으로 108.2% 점프했다.

유안타증권 이진협 연구원은 “올해 4분기부터 높아진 기저에 따라 2022년 기존점성장률의 역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우려가 존재했으나 금번 실적을 통해 일정부분 해소가 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한다. 내년에도 기존점 매출이 +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바라봤다.

이어 “동사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면서 내세웠던 전략이 ‘온-오프 360 에코시스템 구축이다. 신세계그룹의 여러 자산들이 소비자를 에워싸며 락인 시킨다는 전략인 데, 향후 론칭될 SSG.Com의 유료멤버십을 통해 해당 전략이 구체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의 자산들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충성도를 감안 시, 가입자의 확보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며, 해당 전략을 추진함에 있어 온라인 영역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SSG.Com의 성장으로 귀결될 것이라 전망한다. 그리고 SSG.Com의 성장성 확대는 상장모멘텀의 확대로 이어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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