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에서 소리나는 어깨힘줄파열 왜 생길까?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12-17 10: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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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바쁜 현대인들은 어깨통증을 달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흔하다고 해서 통증을 방치할 경우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어깨통증이 서 있을 때보다 누워있을 때 심하고 낮보다 밤에 더 심하다면 어깨힘줄파열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어깨 힘줄 즉,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을 덮고 있는 4개의 힘줄을 말한다. 이중 어느 하나라도 파열될 경우 회전근개파열이라고 한다.
 
어깨힘줄파열의 대표적인 증상은 어깨 통증이다. 어깨 근육이 늘 단단하게 뭉쳐 있고 통증이 느껴지며 뻐근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또 서 있을 때보다 누워있을 때, 낮보다 밤에 통증이 더 심한 특징이 있다. 어깨를 사용하는 활동 범위가 줄어들고 팔을 움직일 때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기도 한다.
 

▲ 장진영 원장 (사진=안산에이스병원 제공)

회전근개파열의 원인은 다양하다. 40대 이후 나이가 들면서 노화와 함께 자연스럽게 파열되기도 하고, 넘어지거나 교통사고 등 외상에 의해서도 파열될 수 있다. 또한 스포츠 활동 등 무리한 운동으로 인한 물리적 손상에 의해서도 파열될 수 있다.
 
회전근개 파열은 초기에 제대로 진단받는다면 도수 치료나 체외 충격파, 주사 치료 등 비수술 치료로 회복이 가능하다.
 
초기 비수술치료로는 어깨 힘줄 재생을 돕는 약물을 주입하는 재생주사치료, 충격파를 가해 세포재생 및 통증감소와 기능 개선을 돕는 체외충격파치료(ESWT치료), 전문 치료사가 수기로 틀어진 관절을 바로잡아 통증을 개선해 주는 도수치료와 물리치료 등을 들 수 있다.
 
하지만 초기 치료 시기를 놓치면 파열 부위와 정도가 심해져 수술을 피할 수 없다. 어깨힘줄파열 수술은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진단과 수술이 동시에 가능하다.
 
관절경을 이용한 수술은 출혈과 감염위험이 적고 수술 통증 역시 거의 없다. 또한 수술 절개 부위가 작아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
 
안산에이스병원 정형외과 장진영 원장은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어깨 통증은 가벼운 증상으로 생각해 넘어갈 수 있지만 회전근개 파열과 오십견 등 다양한 질병이 원인이 되는 만큼 초기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며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건강한 어깨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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